전라도

낙안읍성을 둘러 보니 조선시대로 돌아간 느낌이...

zoomma 2009. 2. 1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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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에서 본 마을풍경.

 

 

 

낙안읍성은 우리의 세시풍속과 통과의례 등 전통 생활문화를 지키면서

주민이 직접 살고 있는 민속마을이다.

아침일찍 전라도를 향하여 출발하면 늘 순천을 거쳐 몇 군데 구경하다 보면

오후 늦은시간이라 넉넉한 마음으로 구경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나름대로 시간대를 잘 맞춰서 도착해 나름 여유있게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올때마다 그저 마을내에 잠깐 구경할 뿐이었는데..

이번에는 넓은 낙안읍성을 한바퀴돌며

 마을 전경을 구경하였다.

민속마을은 성곽 1,410m를 비롯하여 조선시대의 관아와 9동의 중요민속자료 등

민가와 한국전래의 토속적인 민속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다.

 

 

성곽을 올라가 보니 제법 넓은 길이 펼쳐졌다.

높은 곳이라 조금 겁이 날 것 같았는데..

길이 넓어 그렇지 않았다.

제법 성곽의 길이 운치있기도 했고..

 

 

 

 

성곽을 걸어 맨 꼭대기에 올라가서 마을전경을 바라보는 풍경도

정말 아름다웠다.

 

 

 

19세기 초기에 건축된 가옥으로 추정되는 중요 민속가옥이 즐비해 있는 이곳은

중앙에 대청을 둔 일자 4칸 전퇴집인데 뒤퇴와 머리퇴는 퇴보없이 기둥과 도리만 덧달아 내었다.

특이한 점은 작은방 앞 처마밑 토담을 둘러쳐서 작은 부엌을 만든 것으로 이것이 중부지방의

오래된 민가에서 가끔 볼 수 있는 건축양식으로 이외에에도

선조들의 생활을 읽을 수 있는 중요민속가옥8동이 있다.

 

 

 

 

 

마을에 있는 연못.

 

 

 

 

해질무렵에는 시골의 넉넉한 풍경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어 시골 할머니댁에 가는 기분까지 든다.

 

 

 

 

 

견고하게 잘 쌓여진 성곽주변.

 

 

 

 

 

마을의 전경을 보니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듯한 착각에 빠진다.

 

 

 

성곽에서 바라 본 마을 전경.

 

 

 

일몰이 지는 저녁시간의 풍경들..

 

 

 

 

아름다운 시골의 풍경 그대로를 만끽 할 수 있다.

 

 

 

tip (!)..

마을에 있는 집들은

짚공예, 길쌈,천연염색,대장간,국악인의 집, 전통 농기구, 소달구지, 낙안사당,

옥사체험,등의 민속 기능인들이 거주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시연하거나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누구든지 우리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잘 꾸며져 있다.

 

 

 

민박도 할 수 있도록 곳곳에 민박집도 있다.

 

 

 

 

 

동헌..

조선시대때 지방 관아건물로서 감사, 병사,수사, 수령등이 이 지방행정을

처리하던 곳으로 중앙 마루는 송사를 다루던 곳으로 1986년 복원하였다.

죄인을 가두는 옥사도 있어 관광객들이 조선시대를 거슬러 올라가서 체험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다.

 

 

각종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곳도 많이 마련되어 있어

낙안읍성내의 마을을 다 둘러 볼려면 여유있는 마음으로 오시는 것이 좋다.

특히 주말이나 휴일에는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tip(2)..

매년 5월에는 조상들의 생활상을 재현하여 살아있는 교육현장의 효과와 더불어 체험하여

느낄 수 있는 축제한마당이 열린다.

또 한겨울을 제외하고 농악놀이, 수문장교대식,오태석기념 전국가야금병창 경연대회 외에

각종 민속체험 행사가 열리니 좋은 역사여행이 될 것이다.


tip (3)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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