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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저것이 그 말로만 듣던 기와에서 자란다는 와~~~~~송!
" 송(소나무)~~~~봤다~! " ㅎㅎ
오래된 집에서 볼 수 있는 와송은 일반인들이 흔히 접하기가 쉽지 않다.
정말 운이 좋은 탓일까?!..
아님 내가 이제 사진을 찍는 시야가 넓어진 탓일까~!..ㅎ
풍경사진을 찍다 우연히 발견한 사진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와송을 내가 직접 사진기에 담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그럼 그 보기 힘들다는 와송은 어떻게 자라는 식물일까?..
와송은 물기가 없는 기왓장이나 바위위에서도 자라는
와송은 햇빛과 이슬을 먹고 자란다고 한다.
와송은 2년생으로 첫해에는 뽀족한 떡잎만 자라고,
겨울에는 둥근모양으로 감싸 월동을 하고 난 뒤 2년째 3~4월에는
여러장 넙적한 잎이 먼저 나오고 5~6월에는 넙적하고 큰 잎이 여러장 계속하여 위로 감싸고 자란다.
그리고 7~8월에는꽃대가 올라가서 9월 하순까지 꽃을 피우고 10월쯤 결실한다.
오래된 기왓장 사이에 군데 군데 와송이 자라고 있다.
멀리서 보기엔 쉽사리 보기 힘든 것인데..
사진을 여러 각도로 찍다보니 이런 귀한 것도 담을 수 있어 나름 기분이 좋다.
이리 보아도 신기~.
저리 보아도 신기하다.
햇빛과 이슬만으로 살아가는 와송..
생명의 신비로움까지 느낄 수 있었다.
가을의 따뜻한 햇살에 얼굴을 내밀고 반기는 듯..
길게 곧곧이 서 있는 자태가 아름답기까지 하다.
저멀리 기와위에 흰 점처럼 보이는 것이 와송이다.
와송...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여러분도 오래된 집 기와를 잘 보십시요.
귀한 와송을 발견하실겁니다.
운이 좋다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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