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국밥을 주문하면 모듬순대가 나오는 곳이 있다! 어디야?

zoomma 2019. 1. 15. 08:25
300x250

국밥을 주문하면 모듬순대가 나오는 곳을 이번 전라도여행때 갔다 왔습니다. '에? 진짜?', '국밥이 도대체 얼마길래 모듬순대를 줘?' 라고 의아심 가득한 생각에 젖은 분들은 제 포스팅을 보시고 놀라지 마시길.....참고로 국밥 가격은 7,000원입니다.  

국밥을 주문하면 나오는 모듬순대 비쥬얼

전라도는 옛날부터 음식이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전라도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다른 지역 분들은 더 공감이 가는 말일 듯요..요리솜씨가 단연 으뜸이지요. 단, 진짜 요리 못하는 사람만 빼고...ㅋㅋㅋㅋ

제가 간 곳도 국밥은 국밥, 순대면 순대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올려 봅니다.

광주 대인시장 내 나주식당에 가면 맛있는 국밥을 먹으면 덤으로 모듬순대도 맛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맛만 보는 것이 아닌 엄청난 양으로 말이죠.

국밥을 주문하면 나오는 반찬은 깍두기, 김치지만 이만한 국밥 반찬은 없지요.

국밥을 주문하면 국밥이 먼저 나오는 것이 아닌 모듬순대가 한 접시 나옵니다. 한 접시라고 작은 한 접시가 아니고 큰 한 접시 가득.....모듬순대 사진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워서.....

요로코롬 반찬과 비교해 보니 어떤가요..양이 엄청나죠....... 국밥 먹기 전 순대 먹다 배 부를 듯..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순대를 잘 먹지 못하는 초짜들도 잘 먹게 되는 찰진 순대....저도 사실 순대 잘 못 먹어요...하지만 순대껍질을 벗겨 먹어 보니 히야.........신세계가 따로 없더군요. 어찌나 쫄깃한지......자꾸자꾸 손이 가더군요.

쩝.....지금 생각하니 또 먹고 싶당~~

ㅜㅜ

남편은 워낙 식성이 좋아 다행히 남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실 남겼어요..너무 많아서.......

순대를 먹고 있으니 이내 국밥도 나왔습니다.

뜨아!!!!!!

국밥 속에 든 내용물도 가득... 보기만 해도 배 불러~ 거기다 밥도 흑미밥이라뉘 ~~~

14,000원(국밥 2그릇 값)으로 이렇게 푸짐하게 한끼 해결하다니........... 다른 지역에선 상상도 못하는 양입니다. 대박!

싱싱한 부추에 입맛이 살아나는 듯한 국밥

밥도 맛있더라구요.. 젠장..... 이럴때는 위가 작은 것도 손해라는....ㅠㅠ

ㅋㅋㅋㅋㅋㅋㅋ

국밥 양도 많은데 모듬순대를 보니 더 많아!

하여간 맛도 있고 너무도 맛있게 국밥 한 그릇 뚝딱 아니 모듬순대까지 먹었네요.

계산을 하고 나오니 가마솥에서 고기가 팔팔 삶아지고 있더라구요.. 국물이 진국처럼 보여요.... 그래서 맛있었구나~~

대인시장...아니 전국에서도 이런 국밥집은 없을 듯 합니다. 국밥을 주문하면 모듬순대가 가득 나오니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소주 몇 병 드실 것 같아요... 겨울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이곳에서 국밥 한 그릇 먹고 나면 아픈 몸도 다 나을 듯 합니다. 진짜롱~~~ ^^

300x250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