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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난 컵 그냥 버리지 마세요!
정말 아끼던 컵이 어느 순간 구멍이 뻥 뚫렸다. 이런 일이........ 도자기등 그릇을 잘 만들던 아는 언니가 직접 만들어서 선물한 추억의 컵인데 많이 아쉬움이 밀려 왔다. 그냥 버리려던 마음은 솔직히 없고 ' 이걸 어디에 활용할까? ' 란 생각이 뇌리 속에서 빙빙 맴 돌았다. 그때 갑자기 번뜩이는 아이디어....뭐....아이디어라고 할 것도 없지만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다. ㅋㅋㅋ
구멍이 난 컵이지만 겉은 멀쩡....
구멍이 어찌 이렇게 정 중앙에 났을까.....하여간 남편은 꽃이나 심으라고 하지만 왠지 그건 식상하다.
그래서 구멍난 컵으로 뭘 했냐구? 바로 수세미 물 빠짐용 컵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S자 고리를 싱크대에 먼저 걸었다.
그리고 구멍이 뻥 뚫린 컵 걸어 수세미를 넣어 뒀다.
수세미를 그냥 싱크대 한 켠에 뒀는데 은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물론 인테리어 효과도 괜춘하다. 집에선 싱크대 물빠짐 선반이 있지만 가게엔 따로 없다... 하여간 버리려던 컵으로 개인적으로 아주 유용한 것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뿌듯하다. 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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