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양말을 잘 신지 않는 편이라 그냥 장롱 안에 뒀었는데 이게 무슨 일...... 새 것이었던 흰 양말에 곰팡이가 잔뜩 끼어 있었습니다. 매일 곳곳을 신경 써야 함에도 이렇게 한 번 대청소를 하면 간간히 세탁할 것들이 나오네요. 오늘은 곰팡이가 생긴 흰 양말 뽀얗게 세탁해 보겠습니다.
ㄷㄷㄷㄷ.... 새 것인데 오래 장롱 속에 뒀더니 이런 일이............. 오래간만에 하는 대청소인데 자칫 다른 세탁물에도 번질 뻔했네요.. ㅠㅠ
그나마 다행인건 양말만 이렇게 곰팡이가 생겨서.......ㅡㅡ;;;;;;;
접힌 부분이 제일 많이 곰팡이가 생겼네요... 그럼 곰팡이가 생긴 양말 뽀얗게 세탁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필요한 것은 과탄산소다가 필요해요. 만약 집에 과탄산소다가 없으면 옥시 00 같은 빨래를 삶은 듯 세탁되는 것을 준비하면 됩니다. 전 과탄산소다로~~
양말이 4켤레지만 곰팡이가 많으니 과탄산소다 한 스푼을 넣었어요.
그 다음이 중요한데요... 60~ 70도 되는 온수를 과탄산소다를 넣은 통에 넣어 줘야 합니다. 과탄산소다는 온수에 잘 녹거든요.. 잘 녹아야 세탁이 더 잘 된다는 사실...
과탄산소다를 잘 녹인 후 곰팡이가 생긴 양말을 넣어 손으로 꾹꾹 눌러 잘 적셔 주세요.
이렇게 양말을 담근 후 약 10 분 후에 손으로 조물조물 세탁해 주면 곰팡이가 깔끔하게 지워집니다.
양말이 정말 뽀얗게 세탁이 잘 되었어요. 이제 깨끗이 헹굼을 한 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말려 주면 끝...
세탁이 잘 된 양말입니다. 정말 뽀얗게 잘 되었죠.. 원래부터 새 양말이지만 더 새 양말 같은 느낌이 뿜 뿜~~
습기를 늘 안고 있는 제주도라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잘 관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매일 제습기를 돌리지만 간혹 소홀한 곳엔 이렇게 곰팡이로 인해 의류나 양말 등에 스멀스멀 생겨 속상하지만 이것도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살다 보면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 봅니다. ^^;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리스타의 조금 특별한 모닝커피 (1) | 2019.10.07 |
---|---|
여름철 열일했던 선풍기 완벽 청소법 (4) | 2019.10.06 |
조롱박 바가지 제대로 만드는 법 (9) | 2019.10.01 |
주방에서 알아 두면 좋은 정보 2가지 (1) | 2019.09.27 |
태풍대비 주부 9단은 이렇게 했어요. (3) | 2019.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