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의 매운 부분을 없애려면 ..
재래시장에서 고추를 구입하다 보면 땡초가 섞여서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고추를 구입하기 전에 땡초인지 아닌지에 대해 고추를 파는 분에게 물어 보지만 커서 맵지 않다고 하시지만 먹다보면 완전 입에서 불이 날 지경일때도 있답니다. 예전엔 매운것도 나름대로 잘 먹었는데 요즘엔 매운것이 왜 그리 싫은지 모르겠어요...그래서 요즘엔 왠만하면 마트에서 구분된 고추를 구입한답니다.
여러분은 고추만 보고 매운고추인지 아닌지 구분하실 줄 아시나요? 저도 얼마전에 자세히 알았답니다. 재래시장에서 고추 파시는 분이 가르쳐 주더라구요..구분법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매운고추는 길이가 작고 굵고, 고추색깔로 구분할땐 진하면 더 맵구요..꼭지부분이 작으면 맵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추를 눌렀을때 씨앗이 가득 남긴 느낌이라면 맵다고 합니다. 거기다 꼭지부분 바로 밑에 약간 움푹 들어간 것이 맵다네요. 뭐...이렇게 설명해도 외관상으로도 잘 모르겠다는 분은 부러뜨렸을때 매운냄새가 나면 100% 땡초라고 합니다.
그런데 음식점에서 나오는 고추 몇개를 보고 완전히 구분하실 수 있겠어요... 사실 저도 고깃집에 나온 고추가 안 매운고추라길래 먹다가 완전 입에서 불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준비했습니다. 음식점 종업원도 헷갈려하는 고추 아예 땡초라도 안 맵게 먹는 방법을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고추의 매운맛은 고추의 씨가 달려 있는 흰부분(태좌)에서 난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무리 매운고추라도 태좌부분을 제거하면 맵지 않습니다. 사실 예전에 고추씨가 많아 맵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거든요...그래서 고추씨만 탈탈 털어제거하고 먹었던 기억이..물론 매운기운은 여전히 남았지요.. 여하튼 고추씨만 제거하는 것이 아닌 고추씨가 달려 있는 태좌부분을 다 제거해 주시면 맵지 않게 먹을 수 있어요.
고추씨만 털어도 매운맛이 남아 있음!
조금 밋밋하게 보이지만 태좌를 다 제거해도 고추 본연의 맛은 난답니다. 이제부터 괜히 음식점에서 맛있게 잘 먹다 땡초때문에 아무것도 못 먹고 물만 들이키지 마시구요...ㅋㅋ
고추의 매운맛은 요렇게 구분되니 참고 하시공~
하지만 맵지만 좋은 효능도 있다는 사실...매운고추의 씨가 붙어 있는 태좌라는 흰 부분에 캡사이신이 많이 들어 있어요. 캡사이신은 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고 소화관의 운동을 촉진시키고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잘 되게 합니다. 또한 지방을 연소시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도 탁월 합니다. 요즘엔 다이어트 식품으로 땡초의 캡사이신 성분을 먹는 분들이 많다고 하잖아요. ㅎ.. 그런 분들은 속이 좀 따갑겠네요...여하튼 고추를 좋아하지만 땡초를 싫어한다는 분은 음식점에서 고추가 나오면 이제 태좌부분을 제거하고 드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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