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기사

경마공원을 직접 구경해 보니...ㅡ.ㅡ;;

zoomma 2009. 7. 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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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공원에서 열린 경마 경기대회의 한 장면.

 

 

부산 외곽에 위치한 경마공원..

말은 많이 들어 봤지만 직접 가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일요일 경마공원에서 야간에 행사을 한다고 하길래 갔습니다.


가족들을 위한 행사와 경주마 경기..
경주마의 박진감과 스릴이 교차하는 모습을 텔레비젼에서만 봤었는데..

직접 경주마의 경기 모습을 보니 왜 사람들이 그렇게 열광을 하는지 조금은 알겠더군요.

결승점을 코 앞에 두고 역전을 하는 경주마들의 모습에 스릴까지 겸비한 레져.

하지만..

개인적으론 왠지 건전한 레져스포츠의 의미보다는 도박성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건전하게 경마경기를 보시는 분들도 계시긴 했지만..

여하튼..

처음으로 경마공원에 가 본 경험으로는 솔직히 쇼킹한 충격이기도 했답니다.

입구에 적힌 ' 행운의 문 ' 처음엔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몰랐지요.

경주마의 경기내용과 그 속에 내포된 환경을 보고서야 그 뜻을 알 수 있었답니다.

 

 

 

 

경주마 경기를 보기위해 빽빽히 앉아 있는 사람들의 모습.

멀리서 보니 정말 대단하더군요.

이곳 경마공원은 부산에서 제법 떨어져 있고 외곽지대로 나름 시골적인 주변 환경이던데..

경마공원입구에 들어서니 빼곡히 들어선 자동차들의 모습에 솔직히 놀랐답니다.

 

 

습도가 높고 무더운 여름철이지만..

자리가 없을 정도였답니다.

저녁쯤 도착해서 경마공원 야간행사 (축제를 보러 갔는뎅~)를 보러 갔었는데..

우연찮게 경주마 경기를 보게되었답니다.

 

 

직접 경주마 경기를 보니..

정말 스릴은 있더군요.

 

 

 

 

조금은 위험해 보이기도 했지만..

기수들의 능수능란한 모습에 나름 안정적인 경기이기도 했답니다.

텔레비젼에서 보는 것과는 정말 다르더군요.

말의 숨소리와 주변에서 구경하고 있던 사람들의 모습은 정말

현장에서 보지 않은 사람은 느끼지 못할 분위기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나름 멋진 모습입니다.

 

 

경마장에는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을까!..

주변을 구경하면서 조금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경마장 주변을 돌아다 보았습니다.

 

 

이게 뭘까요?..

이건 바로 경마장에서 사람들이 손에 들고 있는 경주마 경기시간과 성적을 표시하는 종이이지요.

그리고..

경기를 보러 온 사람들의 손에는 로또같이 작은 종이가 들려져 있답니다.

경주마들의 경기에서 일등을 하는 경주마를 자신이 선정하는 그런 종이..

뭐..

대충 내용은 아시죠.

일등하면 적정 배당금을 받는 의미의 종이..

대박의 꿈을 안고 경마장을 가시는 분들이 솔직히 대부분 일 듯..

건전하게 스포츠로써 즐기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경마장 실내 ..

시험장도 아닌데..

정말 조용하더군요.

열심히 경주마 경기내용을 보며 체크를 하는 모습이 심각해 보이기도..

 

 

경마장 실내에서 본 바깥 풍경.

 

 

경기 5분전 경마장 내부의 풍경..

 

 

 

자리가 없을 정도로 빼곡히 앉아 계셨습니다.

 

 이곳은 경주마들이 얼굴을 보여주는 곳.

 

 

 

 

 

 이곳에서 말들을 보며 괜찮아 보이는 말에 승부를 걸겠죠.

이렇게 자세히 체크를 하고 나서는 위의 실내 경마장에서

자신이 체크한 경주마을 응원하며 난리가 나지요.

 

 

 

 

 

 

2층 경마장 실내에서 본 경주마 경기 모습.

 

 단 몇 분만에 끝나는 경기이지만..

그 순간은 눈을 떼지 못하지요.

 

 

 결승점에 들어서는 일등 경주마..

단 발의 차이로 승리

이 순간 희비가 교차하는 소리가 주변에서 들린답니다.

 

 

 

 

 

 경기가 끝나면 말들을 데리고 사람들에게 인사도 합니다.

 

 가까이서 보니 정말 멋지더군요.

 

전 경마공원에서 야간에 행사 (축제)를 보러 갔다가

축제보다는 경주마 경기위주로 구경했습니다.

왜냐하면..

말이 축제지 일반인들과 가족들이 볼 만한 내용은 별로 없는 것 같더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여하튼..

처음보는 경마공원에서의 경주마 경기는 재미있었습니다.

저녁 9시쯤되니 셔틀버스도 운행하더군요.

솔직히 이런 것도 있구나하고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자가용이 없어도 관광버스로 사람들이 편하게 경마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더군요.

 

 

 집으로 오는 길 경마공원의 모습..

부산경남 경주마 경기는 8시 30분에 끝났는데..

서울에서 하는 경주마 경기를 모니터를 보며 자리를 뜨지 않은 사람들이 이색적이었습니다.

대박의 꿈을 안고 집으로 돌아 가기 위함인지...

;;;;








경주마가 결승점에 들어서는 순간..
주변 사람들의 희비에 엇갈린 소리를 들어 보시면 현장의 분위기를 실감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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