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시경 먹을텐데 ' 서울 맛집 - 동강 나루터
여행을 하다보면 맛있는 것을 찾아 다니는 재미도 솔솔하다. 특히 맛집들이 밀집된 서울에서는 검색하는 손놀림이 빠를 정도다. 하지만 이곳은 몇 번을 가도 그 맛이 변함이 없고 늘 흡족했던 곳이기에 서울여행을 하는 날이면 한 끼 정도는 이곳에서 먹는다. 미식가인 성시경도 가서 먹고 극찬을 했다는 참게 메기 매운탕은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을 정도로 이곳에선 알아주는 맛집이다.
동강 나루터
서울시 중구 을지로 99 2층
을지로 3가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분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 ~ 밤 10시
일요일은 휴무
점심특선 1인 15,000원
이곳은 노포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별거 없어 보이지만 맛을 보면 사람들이 극찬을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점심시간이 되면 예약한 사람과 그냥 오시는 분들이 섞여 가게 안은 북새통을 이룬다. 우린 영업시간에 맞춰 들어가 손님이 적었지만 식사를 마칠 즈음엔 그 넓던 가게 안도 손님들로 가득찼다.
영업시간에 가면 제일 눈에 띄는건 테이블마다 이렇게 세팅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게 2인 분의 양이다. 반찬은 별거 없어 보이지만 워낙 매운탕이 맛있어서 사실 반찬은 손이 안갈 정도다. 단, 아쉽다면 손님이 오기 전 너무 빨리 세팅이 되어 있어서 채소가 시들해진 곳들이 많다는 것이다. 보이는 것은 채소가 고작인데 요즘같은 여름엔 냉장고에 넣어 두고 손님이 앉으면 가지고 왔음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긴 했다.
우리가 갔을때도 이른 시각이긴 하지만 손님들이 꽤 있었고 빈자리에는 어김없이 세팅이 된 상태였다. 한마디로 손님이 오면 그냥 앉아서 끓이면 되는 시스템이다.
우린 매운탕에 수제비를 추가해서 먹기로 했다. 수제비는 3,000원이다.
추가한 수제비와 한소쿰 끓이기만 하면 먹을 수 있다. 물론 수제비를 넣었기 때문에 더 많이 익혀야 해 배꼽시계는 계속 울리고 있었다.
참게와 메기 매운탕의 조화는 진리다. 국물이 너무도 시원하고 맛있다. 수제비를 넣어 먹어서인지 비린내도 일절 나지 않아 좋았다.
2인이 가서 30,000원에 이렇게 푸짐한 한끼 식사라니.. 맛도 있고 푸짐해서인지 주변 직장인들이 거의 90% 차지한 가게였다.
메기도 어찌나 보드랍고 야들야들 한지 입에 넣으면 그냥 사라진다. 미식가인 성시경이 이곳에 와서 먹어보고 극찬한 이유를 먹어보면 안다. 그래서인지 우린 서울에 가면 이곳에서 한 끼는 필수 각이다.
요즘같이 무더운 날엔 잘 먹어야 한다. 자칫 무더위에 입맛을 잃어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나도 언제부터인가 보양식 위주로 여행을 다닐때 마다 먹는 것 같다. 성시경이 갔다는 음식점들은 절대 실패가 없다. 각 지역의 맛집을 검색하게 된다면 성시경 먹을텐데 맛집을 검색하면 될 듯.... 그렇다고 내가 성시경 팬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길... 하하~ 입맛은 누구에게나 정직한 것이니까 알려주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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