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생긴 운동화 새하얗게 세탁하려면? '이것' 넣으면 대박!

2024. 1. 5. 15:092024 주부9단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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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새하얗게 세탁하는 방법

신발을 사놓고 박스에 그대로 넣어 두면 괜찮겠지! 하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 듯한데요. 이젠 그런 생각을 접으셔야 할 듯해요. 아무리 새 신발이라도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거든요. 오늘은 곰팡이가 생긴 운동화 세척하는 방법 포스팅 해 봅니다. 

운동화 세탁 방법

필요한 것은? 과탄산소다 

새 운동화였는데 언제부터 생긴 곰팡이인지 몰라도 곰팡이가 생겼어요. 그렇다고 그냥 이대로 신는 건 아니고 그렇다고 버리는 것도 더더욱 아닙니다. 일단, 세탁부터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입니다.

상표가 그대로 붙어 있는 새 운동화인데 참 난감한 상황

그래도 이것 하나만 있으면 문제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과탄산소다입니다. 대부분 하얀 옷을 세탁할 때 세탁력을 높이거나 삶은 효과를 내기 위해 사용하는데요. 이것을 곰팡이가 있는 부분에 잠깐 담가두면 곰팡이가 제거된답니다.

흰색 부분만 이렇게 곰팡이가 생겼는데 이것도 해결이 될까? 처음엔 저도 걱정 반이었어요. 하지만 직접 해 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단, 주의점이 있으니 그건 조금 있다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제일 먼저 신발이 담길 통을 준비해 줍니다. 뚜껑이 있는 것으로 준비하면 더 효과가 좋아요. 전 사용하지 않는 락앤락 통을 준비했어요. 예전에 세제를 담는 통으로 사용했거든요. 어떻게 또 신발이 딱 맞게 들어가더라고요. 
신발 세탁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온수를 신발이 있는 통에 채워 주고요. 거기다 과탄산소다를 한 스푼 넣어서 뚜껑을 닫아 약 10분 간 그대로 방치해 줍니다. 

과탄산소다만 넣으면 되니 다른 세제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근데 사진으로는 왜 이렇게 과탄산소다 양이 많아 보이죠. 하여간 세제 넣는 계량스푼으로 한 스푼입니다.

이렇게 과탄산소다 + 온수를 넣은 통을 잘 덮어서 10분 간 방치해 줍니다. 참고로 과탄산소다와 뜨거운 물을 만나면 화학반응으로 인해 세척력이 좋아지다 보니 향을 되도록이면 맡지 않으셔야 해요.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 환기도 해주면 안전해요. 뭐든 조심해서 나쁠 건 없잖아요. 

10분 간 방치 후 뚜껑을 열어 보면 정말 놀랍니다. 

곰팡이가 잔뜩 낀 운동화의 옆 면이 정말 새하얗게 변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약간의 빨간색 물 빠짐이 있었지만 흰 부분에 치명적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곰팡이가 낀 운동화에 과탄산소다를 넣은 후 모습

더 완벽하게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선 솔을 이용해 한 번 더 닦아 주면 완벽하겠죠. 전 부드러운 칫솔을 이용해 닦아줬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흰색 부분에 물이 들까 봐 후다닥 헹궈 주었어요.

완전 흰색 운동화일 경우엔 더 희게 만들어 주는 과탄산소다이지만 색이 있는 운동화는 물 빠짐이 있으니 담그는 시간을 너무 길게 잡으시면 안 되세요. 자칫 잘못하면 물 빠짐이 생겨 오히려 신지 못할 정도의 모습으로 변할 테니까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주의할 점은 색이 운동화 세탁 시 꼭 세탁기에 넣어서 탈수를 해 주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려 주어야 합니다. 탈수를 하지 않고 운동화를 말릴 경우 그 또한 물 빠짐이 조금이라도 생길 수 있으니까요. 곰팡이가 생겨 당황하셨던 분들 오늘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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