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테크 나도 해 봤다!

2021. 5. 8. 00:00소소한 일상 .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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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파 뿌리 그냥 버리지 말고 화분에 심어 보아요! ]

" 그거 뭐할라고? "

" 심을라고..  요즘 파테크 대세 아니가~ "

" ................ "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파 가격이 장난이 아니었다. 한 단에 9,000원 가까이 올랐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다행스럽게 가격이 많이 내린 상태이긴 하지만 여전히 비싼 편이다.

 

 

9,000원 가까이 할때 나도 대파를 구입했었다. 물론 몇 개는 다 요리해 먹고 저렇게 몇 개 남은 것을 화분에 심기로 했다.

 

 

인터넷을 보니 대파 뿌리를 화분에 심기 전에 잔뿌리를 잘라줘야 잘 자란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따라해 봤다. 자세히 안 봤다면 아마도 그냥 이대로 흙에 심었을지도 ... ㅋㅋㅋㅋㅋㅋ

 

 

깔끔하게 대파의 잔뿌리를 정리해 주니 내 머리를 깔끔하게 정돈한 듯 기분이 묘하다.

 

 

잘 자랄지는 알수 없는 이 날.... 그래도 버릴거 흙에 버린다는 심정으로 심어 보았다.

 

 

화분에 있는 흙이 너무 진흙 같아서 금방 죽을 것 같았는데 몇 번을 가위로 잘라 대파를, 요리해 먹었다. 이건 3번째 자란 모습이다.

 

 

화분을 써야 할 일이 생겨 파를 다 뽑기로 한 날.... 아쉽지만 여러 번 요리해 먹었으니 그것으로 만족한다. 대파야 안녕!

 

 

생각보다 많은 듯해 한끼 식사 반찬으로 손색이 없어 보였다.

 

 

이 대파로 뭘 했을까? 바로 달걀찜

 

 

직접 화분에서 키운 대파라서 그런지 싱싱한 느낌도 들고 더 맛있게 느껴졌다. 사람들이 파테크라는 말을 많이 하던데 그 이유를 키워 보니 알겠더라. 물을 잘 주고 햇볕도 잘 보면 정말 잘 자라는 대파.... 집에 밭이 있다면 정말 키우고 싶은 채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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