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이 꽝 닫혀 고민이라면? 여길 한 번 보세요!

가게 셀프인테리어를 한 뒤 남편은 점점 맥가이버가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물론 누가 가르쳐 주지 않고도 혼자 뭐든 습득하려는 노력을 많이 했지만요. 가게 인테리어를 하면서 찍었던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생활 속에서 알면 정말 유용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올려 봅니다.

현관문이 꽝 닫혀 고민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 읽어 보세요~

리모델링 하기 전 달려 있던 도어클로저가 너무 녹이 슬어 새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사람 부르지 않고 남편이 직접 재료상에 가서 도어클로저를 구입해서 말이죠.

누구나 간단히 할 수 있을거란 생각에 사실 저도 설명서를 보니 전 좀 어렵더라구요. 하여간 남편은 하나 하나 자세히 읽어가며 설명서대로 열심히 도어클로저를 달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수평을 맞추며 꼼꼼히 하려다 보니 간단할 것 같았는데 엄청 시간이 걸리면서 말이죠~ ^^;;

그리고.....

뭔가 열심히 나사를 조이면서 하는 말~

" 아~~~ 여길 조절하면 속도가 조절되네~ "

" 무슨 속도? "

" 집에 대문이 꽝하고 빨리 닫혔잖아 그거 조절 가능하다고..집에꺼도 해야겠다 "

하나씩 뭐든 열심히 셀프인테리어를 하다 보니 이젠 나름 맥가이버가 되어 가는 듯한 느낌도 들어 은근 든든하더라구요~

 

윗 나사와 아랫 나사를 조절해 가며 도어클로저의 속도를 안정감 있게 조절하는 남편의 모습에 든든하고 멋지기까지~ 사실 집에서 못하나 박아 달라고 하면 한 달이 걸릴 정도로 귀찮아 했었거든요... ㅎㅎ

하여간 가게 셀프인테리어를 하고 난 뒤로 많이 부지런하고 적극적으로 변한 것 같아 흐뭇합니다.

수평을 맞추느라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속도조절도 잘 되어 너무 편하게 현관문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불편을 한 두 번은 느꼈을 현관문 꽝 닫힘 현상 ...두 개의 나사만 잘 조절하면 된다는 사실을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현관문 꽝 닫힘 현상 해결하는 방법 보실까요.

현관문 도어클로저를 보면 일자볼트가 두 개 있습니다.

1번 일자볼트는 문이 완전히 열린 상태에서 닫히기 30CM 전까지의 속도 조절해 주며

2번 일자볼트는 닫히기 30CM 전에서 문이 닫히기 전까지의 속도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집 현관문이 빨리 닫혀서 당황했는데 이제 저도 나사 조절을 통해 쉽게 해결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실 집에 있는 현관문이 빨리 닫혀서 사람 불러야 하나 말아야 하나 ~ 고민했었거든요. ^^;;;

남편이 직접 도어클로저를 가게에 달아 보고는 ' 진짜 간단했던거네~ ' 하며 회심의 미소를 짓더군요.

현관문이 꽝 닫혀서 고민 하셨던 분들도 한 번 조절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