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으로 갈치를 구입 했을때 싱싱 보관법!

이른 새벽 .... 수산시장에 가서 갈치를 구입했습니다. 제주도 수산시장은 다른 지역과 달리 갈치와 고등어, 옥돔이 주로 보이는 것 같아요. 제주도 갈치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알아 주기도 하고 맛도 있어 종종 사 먹는 편입니다. 물론 가격은 싱싱함과 양에 비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크기에 따라 좀 차이가 있지만 10마리 10,000원 부터 시작하니 부담 가지지 말고 갈치 드시고 싶다면 새벽 수산시장 강추입니다.

정말 싱싱한 갈치입니다. 가을이면 입맛이 살아 난다는데 전 반대로 입맛이 없어 갈치구이로 입맛 회복하려구요.

은빛이 번쩍번쩍 ~

싱싱하고 양도 많긴 하지만 보관만 잘하면 오래도록 두고 먹을 수 있어요.

아침에 구워 먹을거라니까 남편이 먹을만큼 장만해줬어요.

ㅎㅎ....이 정도면 갈치만으로도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듯 합니다.

아침 반찬할 만큼 먼저 장만해 주고 나머지 갈치도 장만했습니다. 생선손질은 쉐프인 남편 몫..

잘 손질된 갈치

아침 반찬으로 구이할 만큼 먼저 소금을 뿌린 후 약 5분 간 두고..

나머지는 먹고 싶을때 꺼내 먹기 위해 잘 보관해야 합니다.

물론 손질된 갈치에 굵은소금으로 간하는 것도 잊으면 안돼요~ 굵은소금이 갈치에 잘 스며들게 손으로 이리저리 살살 갈치를 뒤집어 줍니다.

이제 손질된 많은 양의 갈치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

먼저 락앤락과 1회용 비닐백을 준비해 주세요. 맨 아래에 비닐백을 먼저 깔고...

생선을 일렬로 잘 정리해 주세요.

이렇게 잘 정리된 갈치 위에...

다시 1회용 비닐백을 올려 주고...

갈치를 처음처럼 올린 뒤 비닐백을 다시 올리는 방식으로 차곡차곡 갈치를 쌓아주면 됩니다.

맨 마지막은 1회용 비닐백을 덮은 뒤 뚜껑을 닫으면 정리 끝...

갈치구이가 먹고 싶을때 갈치를 먹을 만큼 꺼내 구워 드시면 수월하겠죠... 2~3일 정도 두고 먹을거면 냉장실에 보관하시고 일주일 정도 여유있게 드시고 싶다면 냉동실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요즘 제주도 갈치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갈치를 좋아해 대용량으로 구입했다면 제가 알려 드린 방법대로 보관해 보세요. 상하지 않고 다 먹을때까지 맛있게 드실 수 있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