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의 조금 특별한 모닝커피

2019. 10. 7. 20:53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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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산다는 것은 참 행복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적은 돈이지만 내가 뭔가를 해서 돈을 번다는 것 또한 즐거운 일이지요. 낮에는 작은 가게지만 커피를 재미나게 내려주는 바리스타로 저녁엔 평범한 주부로 살고 있는 줌마입니다. 하루가 짧다면 짧게 사는 저로써는 매일 뜻깊게 살려고 노력하지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희한하게 하루가 빨리 지나가는 듯한 기분은 저만 드는 건 아니죠..ㅡㅡ; 하여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글이 재미없더라도 재미나게 읽어 주면 좋겠어요~ 헤헤

직업이 바리스타다 보니 하루 24시간 중 10시간 이상은 커피 생각 뿐인 것 같아요. 오늘은 평소 제가 재미나게 커피로 그려내는 크림 아트를 올려 봅니다. 별게 아니게 보이지만 조금 특별한 커피를 만드는 것이 하루 중에 제일 재미난 것 같아요. 참고로 제가 오늘 올린 커피는 판매하는 것이 아닌 아침에 모닝커피로 마시는 거라는 거~ 그럼 소소하지만 조금 특별한 저만의 모닝커피 구경해 보실래요~

올 가을 유난히 태풍이 많이 지나갔던 제주도..... 그래서인지 습도가 높고 후텁지근한 날씨가 많아서 바람개비를 크림아트로 해 봤어요. 왠지 시원한 바람이 불 것 같지 않나요~

어느 날 문득..... 제주도에 사니까 조금 특별한 커피를 그려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주 하면 뭐가 떠 오를까? 음..... 초원을 달리는 말, 해녀, 전복 등 다양한데요. 그중에서 말과 해녀를 크림 아트로 표현해 봤어요.

헤헤~ 디테일하게 그리고 싶었지만 그래도 사람들과 친근한 느낌이 드는 모습으로 표현해 봤어요.

엥.....갑자기 요건 뭐야?! ㅎㅎ.... 요건 말 그리고 난 뒤 그냥 마시기 아쉬워 얼굴을 만들었지요.. 말로 얼굴을? 의아하실 텐데요... 이것도 제가 나름 잘하는 것 중 하나...... 뭔가 이미지를 그린 후엔 마무리는 얼굴로 ~ ㅎㅎ

말이 귀엽죠..이건 에스프레소 잔에 그린 말이에요... 커피잔이 크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대로 다양하게 표현하는 센스~~ㅎㅎ

제주도 하면 제주해녀가 생각난다는 친구가 주변에 있어 친구를 생각하며 그린 제주해녀예요.. 귀엽죠~

너무 귀여워서 개인적으로 먹기 아까운 크림 아트였다는....... 한 숟가락 같이 하실래요~ 헤헤

요건 조금 재미나게 표현해 봤어요..초밥 위에 고추냉이 올리는 것으로~

고추냉이가 올라간 초밥입니다. 귀엽죠~~ SNS에 올리니 지인이 하는 말..... " 그거 진짜 고추냉이? " ㅋㅋㅋㅋ 그건 아니랍니다.

한글날을 맞아 표현한 훈민정음 크림아트

10월 9일은 한글날이죠... 한글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지요. 다 세종대왕님 덕분입니다. 그래서 한글날을 맞아 훈민정음을 크림 아트로 해 봤어요. 먹기 아까울 정도로 많은 생각을 한 커피였습니다.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모닝커피 한 잔은 특별하게 마시고 싶은 저........ 조금 생뚱맞지만 같이 마시고 싶지 않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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