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 향에 취하는 비자림

2019. 8. 19. 19:31제주도/제주도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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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숲은 휠링이란 단어를 그대로 줍니다. 바로 이곳도 그런 곳이지요.. 피톤치드 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이곳 적극 추천해 봅니다. 비자림은 제주도 숲 중에 제일 으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가미되었지만 아마도 이곳에 한 번이라고 가 본 분이라면 온 몸으로 공감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랜만에 비자림으로 향했습니다. 휴일엔 대부분 집에서 쉬면서 보내는 날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한 번씩은 일부러 숲길을 거닐곤 합니다. 요즘같이 낮에 많이 더울 때는 나무가 우거진 숲길이 제격이지요.

비자림 입구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역시 제주도 최고의 숲이라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된 모습이었네요.

비자림 탐방로는 생수를 제외한 음식물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참고하시길...

비자림에 가려면 입장료는 내야 하지만 우린 제주도민이라 무료......... 성인은 2,500원 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곳은 애완동물도 출입할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천연의 숲 비자림 탐방로 코스를 한 번 읽고 가면 더 걷기 수월하게 느껴질 겁니다.

입구에서 몇 분만 걸으면 이내 숲길이 나옵니다. 산새 소리와 발자국 소리만 들리니 참 좋더군요.

걷기만 해도 휠링이 제대로 되는 제주도 숲길 비자림..

도심에서 느끼지 못하는 숲의 향연을 시간만 투자하면 갈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초록 초록한 숲길..... 눈과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물론 사색하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마련되어 잡생각을 하나 둘 버리게 되어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관광지다 보니 제주도를 여행 온 가족, 친구들이 많이 이 숲길을 찾더라고요. 약 2시간 코스이긴 하지만 많은 것을 담아 주는 비자림입니다.

비자나무

걷는 것만으로도 휠링을 제대로 안겨주는 제주도 숲길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한 번만 간 사람을 없을 듯합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도 몇 번 이곳을 찾았네요..

피톤치드 향 제대로 느끼며 걷다 보면 한결 마음이 가볍고 건강도 챙겨지는 것 같아 좋습니다.

비자림 숲길에서 본 돌담길 참 정겹고 아름답습니다.

제주도 숲길 중에 최고 으뜸이라고 생각되는 비자림.... 한 번 걸어 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될 겁니다. 제주도 자연은 이렇듯 걷기만 해도 휠링이란 단어를 느끼게 해 주고 무엇보다도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쉽게 된 숲길이라 참 좋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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