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준플레이오프 1차전 롯데 기선 제압 당하다!..(삼성의 대승)

2008. 10. 9. 01:46야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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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내용..

8년만에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롯데자이언츠가
대패 (12 - 3 )를 하는 불운으로 1차전을 마무리하였다.
준플레인오프 원정 1차전에서 장단 19안타를 때린
삼성의 응집력이 돋보이는 하루였다.
물론 그에 비해 롯데는 투수진의 불안한 출발로  조금씩 살아난
타선에는 더이상 삼성에 따라가지 못하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한마디로 적지에 와서 값진 1차전 승리를 가져간 삼성은
8일 경기로 인하여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많은 야구팬들은 많은 아쉬움을 안고
9일 2차전을 기대해야만했다.

8일 1차전이 열린 사직구장의 이모저모..



부산을 상징하는 갈매기가 사직구장의 하늘에 힘차게 날아 오르고 있다.
갈매기를 보니 뭔가 모를 감동에 휩싸이는 듯 하다.
" 부산~갈매기~!.."




준플레이오프 1차전 야구예매를 시작한지 1시간이 안되서 매진을 기록한 사직구장답게..
8일 1차전이 열리는 사직구장의 예매창구는 이른 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루었다.
예매한 야구표를 교환하기 위해서이다.
12시부터 야구예매한 표를 교환하는 창구의 사람들..
사직구장은 경기개시 35분만에 3만석 전 좌석이 매진되었다.



예매는 25,000매를 해놓고 예매창구는 불과 4군데만 열어 두는 바람에  혼잡한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런 중요한 날은 예매창구를 좀 더 열어뒀음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롯데자이언츠 사직구장의 융통성 발휘가 부족한 느낌이 많이 드는 날이었다.
사직구장을 찾은 많은 야구팬들은 오랜시간 기다리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였다.




3시부터 야구장입장..
많은 사람들이 이른아침부터 와서 1루의 좋은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사직구장의 입장을 기다렸다.
역시나 3시에 입장이 시작되니 주위는 난리였다.
1루내야에 앉으려면 다른사람들 보다 보통 3시간은 더 일찍 서둘러 와야한다.
하지만 오늘 이 자리를 차지할려면 아침 일찍 사직구장에서 줄을 서 있어야 가능했다.





사직구장에 원정팀 삼성야구팬들이 관광버스를 대질하여 사직구장을 찾았다.
부산과 대구와의 고속도로가 시원스레 잘 뚫려 1시간도 안걸리는 거리라 그런지 정말 많은 야구팬들이
이곳 사직구장을 찾아오셨다.
응원도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신경 쓴 느낌이 많이 보였다.




이에 뒤질 롯데자이언츠가 아니지!..
대단한  열성파 야구팬들의 한마음이 된 응원전과 부산사직구장에서만의 고유의 신문지응원 그리고
홈구장의 기반을 발판으로 된 멋진 응원전이 볼 만하였다.
보통 7회때 봉다리응원을 시작하는데 8일 1차전이 벌어진 이날은 2회때부터 주황색 봉다리( 쓰레기봉투)를 나눠주며
봉다리응원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롯데자이언츠 대형인형의손에 쥐어진 신문지응원도구의 모습이 인상적..




삼성 야구팬들도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이 또하나의 볼거리였다.




중요한 경기라 그런지 경찰들이 삼성 야구팬들이 있는 주위에 쫙 깔렸다..
근데 저 분들도 표를 구입하고 오신분들인가~!..
좌석에 다 앉아 계시네..ㅎ
일부 야구팬들은 자리가 없어 계단에 앉아 보시던데..



" 송증준 너 왜 그러니!!!"..
1회부터 송증준의 투구는 안정감을 보여 주지 못하였다.




롯데는 송승준을 내리고 이용훈을 등판시켰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이용훈은 2사 1,2루에서 연거푸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 실점을 했다.
이어 박한이와 박석민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점수차가 순식간에 6점으로 벌어졌다.
이를 보는 야구팬들은 한숨을 쉴 정도로 롯데선수들은 힘든 경기를 보여 주었다.




롯데는 삼성의 살아나는 타석에 수비진들이 모두 속수무책으로 당하였다.
중견수 이승화는 3회 수비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교체되는 일이 발생하고 1차전 경기는 한마디로 잘 풀리지 않는
게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운도 따라 주지 않는 날..
사실 오늘 삼성의 타석이 제대로 살아난 것이 우승의 원인이었기때문에..운이라고 하기엔 사실 좀 억지 같은 기분이..ㅎ




3만 관중의 함성이 오늘따라 힘이 없어지는 날이었다.
어이없는 대패로 인해 많은 야구팬들은 실망을 금치 못했지만..
다음 2차전 홈경기를 기약하며 아쉬운 경기를 보고 집으로 향하였다.
8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는 롯데의 기선을 제압하고 삼성의 대승이었다고 하겠다.




하지만 롯데자이언츠의 저력은 살아 날 것이다.
왜냐하면 경기란 이기는 사람이 있으면 지는 사람이 있듯이..
내일의 희망을 걸고 다시 멋진 재기를 2차전에서 보여 주리라 여긴다.
9일 2차전은 야구팬들의 승리의 염원을 담아 멋진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 넣어 줄 것이다.


*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마친 롯데와 삼성 야구선수들 수고하셨구요..
  2차전도 멋진 경기로 야구팬들에게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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