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컴퓨터박물관 카페에는 특별한 메뉴가 있다!

2015. 7. 9. 16:31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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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본 톡톡 튀는 아이디어 디저트에 놀라!

키보드 와플과 마우스빵 메뉴가 있는 카페가 있다!

시간만 여유가 많다면 제주도 곳곳을 다 다니고 싶습니다. 하지만 .....먹고 사는게 바빠서리..... 그래도 몸은 좀 바쁘고 피곤해도 마음은 여유로워지려고 노력합니다. 왜냐하면 난 제주도에 사니까요..헤헤.... 육지에 사는 분들은 제주도에 살면 잘 살든, 못 살든 아름다운 제주풍경과 좋은 공기를 맡으며 사는 것 자체가 부럽잖아요. 사실 저도 제주도에 이사 오기 전에 그런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지금은 사람 사는 곳은  다 똑 같다는 결론입니다. 물론 좋은 공기는 인정 또 인정합니다. 어느 곳이든 특별하게 보고, 아름답게 보고, 멋지게 보면 다 좋은 곳이잖아요. 하여간 제주도에 정착해서 산 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예전처럼 여행은 자주 못가는게 요즘엔 많이 아쉬워요.

 

하지만 ........ 일을 마치고 갈 수 있는 곳도 제주도에는 많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많이 검색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젠 몸만 따른다면 가까운 곳부터 섭렵해 보려구요.. 오늘은 제주도에서 조금 특별한 카페를 소개합니다. 맛집이라고 하긴 좀 뭐하지만 너무 특이해서 휴대폰으로 마구마구 촬영하게 만들더라구요.

 

넥센컴퓨터 이게 뭘까요?

그럼 제가 제주도에 와서 특별하게 느꼈던 곳을 재미나게 구경해 보실까요.... 얼마전 제주도에서 유명하다는 황금버스를 타고 제주시내투어를 한 적이 있습니다. 황금버스투어도 일을 마치고 간지라 많이 보지 못해 너무 아쉬웠지만 그래도 가게 출근할때 자주 보던 곳이라 일일이 차에서 내려 구경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여긴 한 번 내렸어요..바로 한라수목원입니다. 도심 속에 휠링을 할 수 있는 곳이라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그 옆에 넥센컴퓨터박물관이 제주도에서 유명하다고 해 잠깐 둘러 봤죠.. 그리고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려는 순간...... 영업시간이 끝났더라구요..그래서 아쉬운 발걸음을 하고 뒤돌아서는데 메뉴판이 눈에 똭!!!! 꽂히더라구요. 바로 '키보드 와플'이 있었습니다. 컴퓨터박물관 카페답게 정말 특이한 메뉴도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 섰어요.

 

그리고 드디어 어제 ... 조금 일찍 퇴근을 하고 특이하게 봤던 카페메뉴를 맛 보기 위해 다시 넥센컴퓨터박물관에 들렀습니다. 물론 박물관은 패스하공...카페만....

 

컴퓨터박물관답게 엘리베이터도 참 특이합니다. 키보드자판이 다닥다닥 박혀 있더라구요..참 아이디어 참신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들렀다가 영업시간이 지나서 못 들어가 본 카페에 드뎌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우왕....입구에 들어서니 마치 컴퓨터 내부에 들어 온 듯한 착각이 샤샤샥...미래의 어느 음식점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카페입구도 산뜻하니 괜찮았고.....

 

일단 남편은 자리를 잡고 다음 코스는 어디에 갈건지 인터넷검색...조금 일찍 마치는 날은 갈 곳이 너무 많아 검색은 필수입니다. 헤헤~ 물론 그 부분에선 남편이 도사지만......

 

일단 테이블 구경은 조금 있다 하기로 하공.... 저번에 가서 못 먹었던 음식을 주문하러 갔습니다.

 

우왕.... 종류가 특이해요.. 키보드 와플을 이름은 들었지만 마우스빵도 특이해요... 흐흐~ 너무 갈등이 됩니다. 가게 나오기 전에 밥을 먹고 나 온 관계로 여러가지 주문은 좀 무리공......전 그냥 키보드 와플만 주문했어요. 메뉴판으로 보니 제법 양이 많아 보이공......

 

키보드 와플, 넥센컴퓨터박물관키보드 와플 12,000원

샌드위치와 빵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이곳에선 키보드 와플이 제일 많이 나가는 듯 했어요. 주변에 다 그걸 시켜 드시더라구요..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 물론 많이는 아니고 조금....아무래도 와플을 데울 시간이 필요한 것 때문일듯...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 카페 내부 탐색 샤샤샥...... 입구에 있는 나무기둥이 조금 특이했고..

 

컴퓨터 회로같은 벽면은 영화의 한 장면 같공...

 

천정은 마치 서서히 열리는 듯한 구조로 되어 있어 생동감이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찍으면 조금 어수선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직접 보면 꼭 그렇지도 않아요. 물론 동영상도 찍어 왔으니 참고하시면 나을 듯........ 저 착하죠...이렇게 생동감 넘치게 블로그에 올리니.....헤헤~

 

 

 

'띵똥' 소리와 함께 우리가 주문한 키보드 와플이 나왔습니다.  와우!!!! 신기해요.. 메뉴판으로 볼때와 달리 정말 사실감있게 보입니다. 그런데......................너무 아쉬운 부분 한 가지......너무 작아요.. 10인치 노트북 자판같아요.... 힝~ 전 사실 일반 컴퓨터 키보드 크기라고 생각했거든요... 너무 아쉽!!! 쬐끄매..ㅡ,.ㅡ;;;;;

 

 

그래도 음식은 사진발이라는 말처럼...저도 조금 크게 찍어 봤습니다. 마우스도 왕크게 찍고....ㅎㅎ

 

10인치 크기의 노트북자판이 아닌 일반 컴퓨터 키보드처럼 큼직하니 촬영........

 

키보드 자판도 완전 크게...... 하하하~

 

이젠 컴퓨터를 하는 듯 전체적인 사진 찍고.... 흐흐흐....이 사진만 보면 완전 먹고 싶을걸요....

 

장난기 발동.... 마우스빵에 손가락으로 까딱까딱...... 먹는 음식갖고 장난하면 안되지만 이곳에 오면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는.........ㅋㅋㅋㅋㅋㅋㅋ

 

키보드 와플키보드 와플

이제 키보드 와플하고 같이 먹을 디저트입니다. 이것도 작지만 크게..........생크림 밥그릇 크기만 한 곳에 한 그릇 아님...작은 종지임...ㅋㅋㅋ

 

애플민트가 올려진 아이스크림 두 가지 맛....바닐라, 초코

 

하여간.....와플과 같이 먹을 수 있는 것들도 모두 미니였습니다. 아이들용으로 강추!! 키보드 와플을 보자마자 남편이 한 말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 너무 작다... 이거 한 10개는 묵겠구만..."

ㅋㅋㅋㅋㅋ

 

하여간 우린 그렇게 예전부터 먹고 싶었던 키보드 와플을 맛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맛은 뭐 특별한 것은 없지만 아이디어에 점수를 주고 싶은 디저트였습니다.

 

크게 찍은 마우스빵을 한 입에 꿀꺽!  그만큼 작다는 이야기겠죵...

 

이제 키보드 와플 맛 볼 차례예요..... 나이프와 포크가 있길래 우아하게 잘라 먹는데 남편 하는 말....

 " 머하노..마..포크로 꾹 찍어서 찢어무라.. 자를게 어딨다고 자르고 그라노.."

ㅠㅠ

 

제주도 넥센컴퓨터박물관 카페아이스크림도 한 포크..ㅋㅋㅋㅋ

헤헤...하긴 남편 말이 맞긴 해요.. 하지만 왠지 그렇게 먹으면 가격대비 너무 빨리 없어질 것 같은 느낌이 샤샤샥.......하여간 넥센컴퓨터박물관 카페에서 유명하다는 키보드 와플을 생각만이 아닌 직접 먹어 봤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는 걸로..... 이렇듯 양은 적어도 특이한 모양으로 승부를 거는 것도 나름 괜찮은 아이템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이든간에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절대 남이상 될 수 없다는 것을 이곳에서도 보여 주는 것 같네요.

이 글은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 공식 블로그기자단, 제주맹글이의 취재지원을 통해 작성된 글입니다. 제주여행 전문블로그 : cafe.daum.net/jta8866  |  제주여행 전문 포털 : www.hijej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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