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문향토오일시장] 어린시절 추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

2015. 5. 15. 22:01현장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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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냄새나는 정겨운 제주도 중문오일시장

어릴적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주도 중문향토오일시장을 둘러 보며 잠시나마 옛추억에 빠진 하루였습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 정겨움이 가득한 시장 분위기에 한동안 넋을 잃고 볼 정도였으니까요..무엇보다도 사람냄새가 솔솔나는 정겨움이 가득한 시장이었다는 것이 오늘 포스팅의 중요 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중문향토오일시장

 

다른 지역의 장날처럼 제주도에는 오일시장이란 이름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장날입니다. 없는거 없고 있는건 다 있다는 그런 시장이죠.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바로 재래시장의 장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제주도 중문향토오일시장에는 어떤 것들을 팔고 있을까?

 

봄이다 보니 묘목을 파는 곳도 있고 여느 재래시장처럼 생선, 옷, 농산물, 쌀, 간식거리등 다양한 것들을 이곳 중문향토오일시장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의 생활이 이젠 자연스럽다 보니 다양한 잡곡이 제일 눈에 띕니다. 아마도 주부이자 건강을 생각할 나이가 되니 더 그런 쪽이 눈에 들어 오나 봅니다.

 

봄철, 살랑살랑 스카프를 하고 다닐 계절이라 알록달록 스카프를 고르는 모습도 보입니다.

 

입으면 잠이 절로 올 것 같은 잠옷도 색깔이 정말 화려합니다. 수수한 것보다 화려한 것이 더 맛깔스럽게 보이는 것이 아마도 재래시장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적 재래시장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는 모습에 한참을 보게 되었습니다.

 

직접 농산물을 재배하고 장날이 되면 팔러 오시는 할머니의 주름진 얼굴 속에서 삶의 희노애락도 보이는 듯 합니다. 구수한 제주도 정통 사투리를 들을 수 있어 제주도에 관광을 하러 온 사람들은 독특한 제주말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요즘엔 제주도에 관광을 하러 오신 분들도 일부러 장날에 맞춰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제주도 오일시장도 점차 활성화된 옛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재래시장 장날이면 늘 그렇듯이 아이들의 천국이나 다름없지요. 맛난 것도 이날은 실컷 시장 구경을 하면서 먹을 수 있고 이쁜 옷도 살 수 있으니까요.

 

친절하게 가격을 이야기 해주며 손님을 대하는 상인의 모습

 

넓디 넓은 중문향토오일시장 풍경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그런 곳이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친절하고 덤까지 있는 재래시장 풍경은 늘 푸근함이 가득해서 갈때마다 좋습니다.

 

잘 포장된 속옷을 파는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보기 힘든 재미난 속옷까지...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장날이면 흔히 보게 되는 어르신들의 재미난 장기를 두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중년신사분도 재래시장을 찾으셨네요. 역시 장터의 풍경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 그 또한 즐겁습니다.

 

 

제주도 재래시장에서 제일 많이 본  모자입니다. 농사일을 하는데 꼭 필용한 모자죠.. 바람이 유난히 많은 제주도라 창도 넓고 수건처럼 목에 감아서 끈을 묶을 수 있는 아주 실용적인 모자입니다.

 

장이 열리는 시장이지만 어수선하지도 않습니다. 잘 정돈된 물건들이 보기 쉽게 진열이 되어 있으니까요.

 

제주산 표고버섯, 제주산 고사리, 손으로 볶은 우도땅콩, 고구마 과자

 

자색고구마는 색깔도 이쁩니다. 이것도 다 제주마씸!! ㅎㅎ '제주마씸' 은 제주도 말로 제주산입니다. 제주입니다. 그런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재래시장은 가격도 저렴하고 덤도 있고 특별한 정이 있기때문에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마늘과 고추도 직접 빻아주는 기계가 있어 참 편리합니다. 정말 없는게 없고  다 있는 그런 곳입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아저씨도 편하게 원하는 것을 사가는 그런 편한 재래시장

 

신선한 재료와 먹거리와 푸근한 정이 가득한 곳 재래시장

 

무엇보다도 사람냄새 솔솔나는 곳이라 자주 찾게 되나 봅니다. 누구나 어린시절 시장의 추억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장날에서만 볼 수 있는 것도 구경하는 맛에 좋았고 정겨운 이웃의 얼굴을 보게되어 반가웠던 곳이 바로 재래시장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이 글은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 공식 블로그기자단, 제주맹글이의 취재지원을 통해 작성된 글입니다. 제주여행 전문블로그 : cafe.daum.net/jta8866  |  제주여행 전문 포털 : www.hijej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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