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5,000원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착한 식당 [전주식당]

2014. 1. 31. 03:19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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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에 분위기도 한정식

요즘 나가서 식사를 하면 최소 6,000~7,000원은 기본입니다. 한끼 식사에 이 정도면 솔직히 우리 서민들 적은 돈이 아니지요. 거기다 가격은 비싼데 밥을 먹고 나오면 왠지 허전한 느낌이 들때도 있죠. 그럴땐 이런 생각까지 들기도 합니다. ' 역시 나가서 먹는 밥은 배가 부르지 않아! ' 라고... 하지만 그런 생각을 완전히 접어도 되는 그런 가격 착한 맛집을 오늘 한 군데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단돈 5,000원에 푸짐한 한 상에 배가 부르도록 먹을 수 있는 곳을 말입니다.

 


서면에 볼 일을 보러 갈때면 한번씩 들리는 밥집입니다. 번화가와 조금 떨어진 거리지만 착한 가격에 푸짐한 양때문에 자주 오게 되네요.. 아마도 제 블로그를 보고 한번쯤 찾아 가시는 분들은 실망하지 않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요...ㅋ


먼저 메뉴판을 한번 보겠습니다. 일단 정식을 기본으로 김치찌개와 된장찌개가 5,000원입니다. 대부분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정식과 김치찌개를 드십니다. 아마도 가격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정식과 김치찌개를 시키면 반찬이 먼저 푸짐하게 나옵니다. 다양한 종류에 한번 놀라게 되는데 거기다 김도 따로 하나 더 주십니다. 그건 포장용인 것으로.... 고로 반찬이 총 17가지.. 반찬만으로도 밥 한그릇 뚝딱할 것 같죠..


거기다 정식에 같이 나오는 된장국과 김치찌개까지 더하면 단돈 5,000원에 진수성찬이 됩니다.

음식점

된장찌개

정식

김치찌개


반찬도 어찌나 정갈하게 나오는지 솔직히 그것에 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 말 하긴 좀 그래도 요즘 음식점에서 음식 재사용 안하다고 하면서 은근슬쩍 재사용하는 곳 많잖아요. 거기다 불결하기까지 한 곳도 있공...여하튼 이곳은 달라 보였어요..


조금 부족한 듯한 반찬의 양이 오히려 더 정갈하게 보였습니다. 거기다 따듯하게 나오는 반찬은 따듯하게 나와 마치 한정식같은 느낌의 식당이었어요.. 단돈 5,000원이라고 대충 챙겨서 반찬이 나오지는 않아 너무 좋습니다.


불고기도 나오고......


달걀후라이에 오징어 무침까징....완전 대박!

정식

다양한 반찬에 두 번 놀라는 밥집

정식

김치찌개엔 고기도 큼직하니 많았어요.

푸짐한 반찬에 된장찌개와 김치찌개가 있으니 누구나 밥은 추가로 시켜 먹게 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더 괜찮은건 바로 밥은 무조건 추가는 공짜라는 점.... 물론 반찬이 부족하면 계속 추가해도 눈치주지 않고 친절합니다. 단돈 5,000원에 이렇게 푸짐하게 먹고 나오는 곳 있음 말하시길...아마도 이런 곳은 드물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 식사를 다하고 나면 서비스로 식혜까지 갖다주니 완전 한정식같은 밥집입니다. 물론 단돈 5,000원에 누리는 식사......그래서 우린 서면에 볼일을 보러 가는 날엔 꼭 이곳에 들러 밥을 먹습니다. 아참... 왠지 자주 가면 같은 반찬에 지겨울 것 같죠... 하지만 이곳은 반찬이 매일 같지 않아요..

정식

매일 조금씩 차이 나는 반찬..


며칠전에 갔을땐 불고기 대신 갈치조림이 반찬으로 나왔어요... 물론 반찬도 조금씩 달랐구요.. 아마도 매일 이곳에서 식사를 해도 절대 지겹지 않은 음식점이란 생각이 먹는 내내 들었답니다. 단돈 5,000원이면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나오는 밥집...어떤가요.. 정말 착한 식당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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