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차이나타운특구 축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진풍경..

2013. 6. 3. 07:00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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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 현장
2013년 부산 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가 열리는 초량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이번 차이나타운특구 행사는 차이나타운내에서 뿐만 아니라 부산역,
외국인거리,초량 이바구길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차이나타운은 예전에 외국인 텍사스거리라고도 불리어서 일까요..
차이나타운 골목엔 러시아 간판들이 지금도 즐비합니다.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면 마치 러시아에 온 듯한 착각까지 들 정도이지요.
부산의 이태원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러시아인들 뿐 아니라 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
그럼 잠깐 텍사스거리의 유래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광복과 한국전쟁이 일어나 미군이 진주하면서 이거리는 자연스럽게 미군들을 상대로
술집과 점포로 변모했으며 그때부터 ‘텍사스거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산역과 인접해 있지만 잘 가지 않는 곳이라 그런지 조금은 그 풍경이 새롭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차이나타운이 있고 텍사스거리로도 불리우는 그곳에서 2013년 부산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가
열린다고 해 시간을 내어 구석구석 구경하고 왔습니다.
차이나타운 축제, 차이나타운 거리

초량 차이나타운 거리입구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 열렸지만 단 하루만 구경했을 뿐인데도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돌아 온 문화축제였다는 것을 말하며 긴 서두를 접고 차이나타운특구 행사가
열린
차이나타운 거리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어떤 볼거리가 있었는지 사진으로 재미나게 봐 주시길요.

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 거리


첫날이 아닌 둘째날에 차이나타운에 방문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메우셨더군요.
부산 사람들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오신 분들도 많았던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부산역이 인접해 교통편이 편리해서 그런가 봅니다.
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 차이나타운

축제 공연장및 체험장이 있는 화교중고교

골목골목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루었지만 제일 사람들이 많이 붐빈 곳은 바로
차이나타운 내에 있는 화교중고교에서 열린 다양한 공연과 문화축제였습니다.

차이나타운 축제라 곳곳에선 안내하는 분들이 중국전통옷을 입으셨더군요.

차이나타운 문화특구, 안내, 화교

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를 안내하는 분들

평소 잘 가지 않는 곳이라 그런지 축제구경을 하면서 주변 환경도 솔직히 자세히 보게 되었습니다.

텍사스거리, 텍사스, 부산 초량

텍사스거리 풍경

외국인의 거리 즉, 텍사스거리라는 이름이 어울리게 온통 간판들이 러시아어로 된 간판입니다.
마치 러시아에 온 듯 한 착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거리 대부분이 러시아간판이라서 그런지 오히려 한국어가 새겨진 티셔츠가 있는 가게를
보니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 글씨를 보는 특별함 같은 것이 느껴지더군요.

외국인의 거리답게 외국인들도 제법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도 이 곳을 차이나타운이라고 지금은 불리우니 러시아간판 빼고는 붉은색을 띈 장식과
중국 문양등이 곳곳에 설치되어 중국같은 분위기도 많이 느끼게 되더군요.

여하튼 축제의 거리라 다양한 행사도 진행되어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행사를 하는 곳곳에선 이렇듯 동그랗게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어떤 행사를 했는지 동영상으로 봐 주시고...

중국 전통 마사지, 발 마사지, 차이나타운

중국 전통 마사지 체험 모습


그 중에서 제일 재미나고 특이하게 본 풍경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중국전통 마사지체험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사진에는 담기 좀 민망했지만 이곳에선
발마사지를 비롯해 각종 마사지집이 많았습니다.
축제기간이라 사람들이 지나가다 많이 볼 수 있는 상황인데도 문을 활짝열고 마사지를
하는 모습들이 많아 지나가는 사람들은 조금은 의아한 표정을 짓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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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는 다양한 행사가 가득한 축제..

차이나타운특구 축제인 만큼 다양한 중국 문화체험과 행사를 보게 되었고..
이곳 주변 음식점(중국음식점)에선 행사를 맞아 요리는 10% 할인행사를 하는데다
짜장면은 무조건 3,000원하는 특가행사를 했답니다.
무엇보다도 차이나타운내에서만 볼 수 있는 마사지체험을 직접 길거리에서 보게 되어
조금은 놀랐다는..지금은
차이나타운 거리라고 불리지만 예전엔 텍사스거리로 더 유명했던
이곳은 세월의
변화만큼 그 곳에서 느끼는 문화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겠더군요.
평소 우리가 접하지 않았던 특별한 문화...
차이나타운특구 행사를 통해 보게 되어 재밌었다는 잔잔한 여운이 많이 든 축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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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가내에는 한국동사무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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