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해 놓은 돼지고기에 커피를 넣었더니 ...완전 대박!

2013. 3. 13. 06:00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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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의 누린내를 없애려면..

돼지고기를 구워 먹고 남은 것을 양념으로 재어 놓았었는데...
왠지 처음 돼지고기를 구웠을때 전혀 나지 않던 노른내가 나는 듯 했습니다.
뭐...갓 잡은 돼지고기가 아니고서는 노른내가 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냥 구워 먹긴 좀 그렇더군요....


그렇다고 고추장 양념을 더 하려고 하니 너무 짤 것 같고..
그렇다고 돼지고기 노른내를 잡아 준다는 청주만 많이 넣으면
완전 양념이 약해 더 노른내가 날 것 같고..
그래서 마지막 방법이라는 생각으로 커피를 넣어 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고깃집을 하는 지인이 가르쳐 준 방법이라 한번 해 보기로 했답니다.
뭐...맛이 이상하면 그냥 버릴 요량으로 말이죠..
어짜피 노른내가 심하면 구워도 못 먹을거고...


 

그래서 커피를 양념된 돼지고기에 넣었습니다.
양은 한스푼 가득 넣으려고 했는데 왠지 너무 많은 것 같아 전 반스푼을 넣었습니다.


 

색깔이 좀 까매 부담스럽게 느껴지긴 했지만 ...
희한하게 굽지도 않았는데 노른내는 나지 않은 듯 했습니다.
아무래도 커피의 진한 향때문에 돼지고기 누린내가 안 나는 듯 했지요.
뭐...구워 먹어 봐야 알겠지만....


일단 양념상에선 합격점을 줄 수 있어...
전 고기를 구워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구우니 우려했던 돼지고기 누린내는 전혀 나지 않고
오히려 맛있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더군요...


참...희한한게 커피를 넣어 구웠더니 향은 더 좋아졌고..
먹어 보니 맛도 너무 좋았습니다.

 

 

뭐랄까...파는 양념 돼지고기 구이맛이라고나 할까..
고깃집 주인장이 비법이라고 가르쳐 준 방법으로 커피를 조금 넣었더니
완전 색다른 맛이 느껴져 더 맛있더군요..
물론 굽기전에 났던 돼지고기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았답니다.
혹시 .. 의구심이 생긴다는 분들이 있음 지금 당장 돼지고기 양념할때 커피를 조금 넣어 보시길..
완전 맛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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