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천원으로 만든 열무물김치 초보자도 쉽게 따라해!

2012. 10. 20. 05:30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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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열무 물김치 담그는 법

날씨가 추워지고 김장철이 가까워지다 보니 배추, 무값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어제 3,000원하는 배추값이 오늘은 4,000원 .... 이제 가면 갈수록 더 비싸진다고 하니 벌써부터 걱정이 아닐수가 없네요. 뉴스에서 방송하는 채소가격보다 현실은 더 오른 가격이니 올해도 김치도 금치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는 더욱이 3개의 태풍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더 급등해 한숨만 길게 나올 뿐입니다. 예전에 김장철이면 배추 100포기 200포기는 이제 꿈같은 이야기로 남을 것 같습니다. 늦은 저녁시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트에 들렀습니다. 대부분 다 아시겠지만 마트는 마감 몇시간전부터 각종 채소가격 뿐만 아니라 많은 제품들이 세일에 들어 갑니다.

오잉 이게 왠 떡....열무한단이 세일해서 단돈 1,000원에 파는 것입니다. 전 당장 하나 구입했지요... 시원한 열무물김치를 해 먹기 위해서 말이죠. 열무물김치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재료만 있다면 해 먹을 수 있어 다른 반찬이 필요없죠..ㅎㅎ 그럼 단돈 천원에 사 온 열무로 물김치 간단하게 한번 담아 볼까요.......

단돈 1,000원하는 열무라 혹시 싱싱하지 않을거란 상상은 금물.... 어떤가요.. 완전 싱싱하죠.


먼저 열무를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해 놓으세요...


그리고 찹쌀풀을 만들건데요... 물800ml 에 찹쌀가루 4큰술을 섞어 풀을 쑤어 주세요.

찹쌀풀은 약불보다 센불에 빨리 만드시는게 좋아요...


찹쌀풀이 눌어 붙지 않게 주걱으로 계속 저어 주시구요....

덩어리가 없음 다 된겁니다. 그리고 찹쌀풀을 식히세요.....


찹쌀풀이 식을때까지 씻어 놓은 열무를 썰어 주세요. 열무길이는 3~ 4cm 정도....

그리고 열무물김치안에 같이 들어갈 재료를 준비해 주세요...전 당근을 좋아해서 당근은 필수... 그리고 양파, 땡초 준비해 주세요... 경상도 지방은 양파를 갈아서 보통 양념 속에 넣는데 전 이렇게 듬성듬성 썰어서 그냥 넣어요.. 그렇게 넣으니 국물이 더 시원하더라구요.....그리고 이것보다 더 넣고 싶은 채소가 있음 알아서 더 추가하셔도 됩니다.

열무와 찹쌀풀 그리고 각종 채소가 다 준비되었다면...찹쌀풀과 같이 섞어 줄 양념국물을 만들겁니다. 그 안에 들어갈 재료는 고추가루 4큰술,간마늘 3큰술,멸치액젓 1큰술, 설탕, 소금 약간 물1500ml구요.. 찹쌀풀과 같이 섞어 주시면 됩니다. 불에 올려서 양념이 녹을때까지 살짝 온도를 높여 주시고 난 뒤 양념국물을 식혀 주세요..


식은 양념국물을 열무와 채소를 넣은 볼에 다 넣지마시고 조금 넣어 양념이 채소에 골고루 섞이게 한번 손으로 이리저리 뒤집어 주세요.

그리고 난 뒤 양념국물을 다 부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열무물김치를 통에 넣어 실온에서 2일 정도 둔 후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한 뒤 드시면 됩니다.


열무물김치를 만들때 더 맛있게 드시려면 너무 짜지 않게 양념국물을 만드셔야 하구요.. 그리고 채소는 큼직하게 썰면 먹을때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양파는 양념을 할때 갈지 마시고 듬성듬성 썰어 주심 숙성과정에서 국물맛이 더 시원하게 느껴질겁니다. 어떤가요.. 단돈 천원하는 만든 열무물김치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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