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이지만 해운대는 여전히 휴가중..

2012. 8. 9. 06:00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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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풍경

평균적으로 제일 무더운 7월말부터 8월초 집중적으로 몰린 휴가는 거의 끝난 시점입니다. 하지만 올여름 늦게 휴가를 맞이한 사람들이 많아서 일까요..우리나라 최대의 휴가지로 선정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여전히 휴가철입니다. 유난히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시점이라 아직도 해운대는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국적인 풍경에 아름다운 바다와 더불어 각종 편의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더욱더 해운대는 전국에서 제일 찾고 싶은 휴양지가 되었나봅니다. 평일인데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다를 보니 저도 당장 바다로 뛰어 들고 싶어지네요...

작년 파라솔로 기네스북에 도전한 해운대해수욕장이라 그런지 여전히 파라솔은 전국 최대의 모습입니다. 마치 파라솔이 해변을 감싼 듯하네요... 타지에서 오신 분들은 해운대해수욕장 파라솔의 장관에 한번 더 놀란다고 하더군요...중국을 지나가는 태풍때문에 바람이 다른 날보다 많이 분 날씨였지만 해운대엔 여전히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으로 가득했습니다.

파도가 높아 해수욕을 즐기기엔 좀 부담스러운데도 많은 사람들이 바다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듯 합니다. 제가 간 날도 해운대 이안류가 생긴 날이었는데 그래도 사람들은 해수욕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참..잠깐 이안류가 많이 발생하는 곳을 잠깐 사진으로 볼께요...해운대해수욕장을 찾는 분들은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이안류는 해안 가까이에서 파도가 부서지면서 한 곳으로 밀려든 해수가 좁은 폭을 통해 다시 바다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흐름입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이안류는 지형상 6번 망류에서 제일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해운대 6번 망루 전방 통제시(2012년 8월 4일) 이안류 모습/기상청

해운대 6번 망루 전방에서 외해로 빠져나가는 모습 / 기상청
어제도 이안류때문에 피서객들이 구조되었다고 하더군요..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더 심해진 이안류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되도록이면 6번 망루가 있는 쪽에선 해수욕을 삼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뭐....부산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6번 망루쪽에선 이안류가 잘 일어 난다는 것을 아는지라 그 쪽을 피해서 해수욕을 즐기는데 타지에서 오신 분들은 잘 모르실 것 같아 미리 알려 드립니다. 참고 하시길요.....

평일이지만 휴가의 피크철같은 해운대해수욕장의 풍경은 8월말까지 이어질 듯 합니다. 밤에는 열대야가 점점 사라진다고 해도 낮 기온은 30도를 넘는 날이 많으니 부산은 휴가가 끝나는 시점이라도 사람들이 많이 찾을 듯 해요..

평일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휴가지로써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는 해운대해수욕장.. 정말 전국최고의 해수욕장이라는 말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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