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로서 계곡과 해수욕장의 장단점은..

2012. 8. 3. 06:00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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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림픽과 맞물려 좋은 휴식이 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나름대로 이번 여름 휴가는 폭염의 연속이긴하지만 작년과 달리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나름 괜찮은 것 같기도 하네요. 오늘 수산시장에 갔다가 가게 가는 길에 해수욕장으로 차를 돌려서 가보니 무더위때문인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만끽하고 있더군요...에공...부러버....ㅡ,.ㅡ 올 여름은 전국에서 많은 피서객들이 이곳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찾아 주셨다고 하는데 부산사람으로써 고맙기도 합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폭염주의보가 10일 넘게 발효되면서 다른해보다 더 이곳 해운대해수욕장을 자주 찾은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도 화려한 부산의 해수욕장을 나름대로 언제 어느때 바다를 볼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근데 솔직히 개인적으로 전 휴가는 계곡이 더 좋더군요..뭐..해수욕장이야 집과 가까워서 시도때도 없이 갔지만 계곡은 사실상 큰 마음먹고 가야해 더 그런 마음이 드나 봅니다. 그럼 제가 생각하는 해수욕장과 계곡을 휴가지로서 어떤 점들이 차이가 있는지 설명해 보겠습니다. 휴가를 다녀 오신 분들은 추억을 느끼며 읽어 주시고..아직 휴가를 가지 않으신 분들은 참고 하시어 읽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휴가지로서 계곡과 해수욕장의 장단점.

1. 계곡은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곳에서의 휴식을 장담할 수 있습니다. 사실 해수욕장은 휴가철이면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잖아요.  물론 계곡도 그렇겠지만 계곡은 해수욕장과 달리 산과 어울어진 숲에서 나름대로 조용한 휴식을 보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저도 해수욕장보다는 계곡이 훨씬 좋더군요. 부산 가까이 계곡이 많이 있다면 자주 갔을텐데 대부분 멀리 있어 늘 아쉬워요.

2. 계곡은 직접 먹을 것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 돈이 많이 들지 않아서 좋습니다. 해수욕장은 해 먹을 곳도 없는데다가 관광지라 음식값도 장난이 아니죠. 물론 주차비도 그렇고.. 샤워비.. 탈의실비..등 거의 돈이 드는 곳이지요.

3. 계곡은 숲 속에 있다 보니 그늘이 있어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해수욕장은 그늘이라곤 파라솔 하나에 의지해야 하잖아요. 그리나 시원한 바다가 있긴하지만 무덥고.. 여하튼 새소리가 들리는 계곡이 더 시원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4. 해수욕장에 가면 바닷물때문에 몸이 찝찝하기도 하는데 계곡물은 상쾌해요. 물론 파도소리가 들리지 않고 사람들의 즐거운 함성이 들리지 않아 조금은 심심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계곡에서의 휴가는 상쾌함에 마음까지 쉴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5.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계곡은 사랑을 더 쌓고 오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사실 사람들이 많은 해수욕장엔 대화라기 보다는 사람들과 함께 부딪히며 노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지기엔 좀 부족하죠. 뭐..10대,20대라면 사람들과 어울리며 노는 걸 좋아하겠지만..ㅎ

6. 해수욕장에서는 다양한 여름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계곡은 물살이 센 곳이 아니면 레포츠를 즐길 만한 곳이 별로 잖아요. 해양레포츠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해수욕장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

7.해수욕장에서의 휴가는 눈이 즐겁습니다. 특히 남자분들이 더 그렇겠죠..쭉쭉빵빵 비~~키~~니.  ㅋㅋ 저도 사실 눈이 즐겁습니다. 희한하게 가면 갈 수록  몸짱님들이 정말 많더군요. 흐흐흐~

8. 계곡과 달리 해수욕장에서의 밤 풍경은 화려한 불빛과 바다가 어울어져 낭만이 가득합니다. 계곡은 밤이면 어두컴컴 솔직히 무섭잖아요. ㅎㅎ

어때요..두 곳의 휴가지의 차이점을 조금은 공감을 하셨나요? 사실 어느 곳이든 장단점이 있을겁니다. 이번 주는 휴가가 피크라고 하죠..위의 내용을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휴가지를 택해 휴가를 떠난다면 더 유익한 휴가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휴가 잘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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