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어방축제의 하이라이트 치열했던 활어요리경연대회 현장..

2012. 4. 30. 05:35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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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어방축제 현장- 활어요리경연대회

광안리 활어시장에 갔다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하길래 어방축제 구경을 잠깐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시간을 잘 맞춰서 재미난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았지요. 무슨 구경이냐구요..바로 활어요리경연대회를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횟집을 하다보니 다른 축제와는 달리 꼭 한번은 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남편이 활어시장에 가서 고기를 사는 동안 전 광안리해수욕장 행사장에서 관심이 많았던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답니다. 부산의 유명한 한 축제라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광안리해수욕장에 가득 모여 정말 북새통을 이룬 휴일이었습니다.


어떤가요..정말 대단한 관심이죠.. 바닷가 백사장이 완전 사람들로 가득찬 느낌이었지요. 그럼 관심이 많았던 활어요리경연대회 모습 사진으로 구경해 보실까요...

활어요리경연대회장으로 들어 선 요리사들의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한층 뽐내기위해 진지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들어서자마자 테이블에 놓여진 재료들을 점검하는 모습입니다. 아참 활어요리경연대회의 재료는 모두 똑같이 주어져서 대회의 공정성을 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재료를 체크하는 모습을 보니 몇 년전 제가 한식조리사시험을 치던때가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한식조리사 자격증 딸려면.. "이 정도 열정은 돼야!" )여하튼 마치 그런 모습들을 요리사들의 모습에서 조금은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한층 자랑할려니 긴장하는건 당연한 모습이기도 하지요.
각 테이블마다 공통적으로 놓여진건 데코레이션을 할 채소들과 수건 그리고 접시 물론 활어도 똑같이 한마리씩 제공되었구요. 활어는 생각보다 제법 컸습니다. 아마도 2~3키로는 족히 나가는 생선이었지요.
시작의 신호와 함께 펼쳐진 활어요리경연대회의 모습은 직접 요리를 하는 요리사들도 바짝 긴장을 한 모습이었지만 이것을 구경하는 많은 사람들도 정말 진지한 모습 그자체였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횟집에 종사하는 요리사들이었는데 군데군데 학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요리를 배우는 조리학과 학생들이었는데 여학생도 활어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축제의 한 장으로 열린 대회인데도 마치 요리시험을 치는 수험생들처럼 진지하다 못해 많이 떠는 모습도 역력했습니다. 아마도 활어요리경연대회가 시작되자마자 이번 대회의 1등을 뽑기위해 채점을 하는 관계자들때문에 더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베테랑 요리사라도 이렇게 큰 행사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감독관앞에선 떨리기마련..
그래서일까요..요리사들이 당황하는 기색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정말 자세히도 보시는 관계자분들입니다..눈매가 정말 예사롭지 않죠..ㅎㅎ
그래도 평소 열심히 해 왔던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대회 참가들의 모습이었지요.

이곳에 참가한 분들은 대부분 횟집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았고 조리과 학생들도 참가해 그들만의 솜씨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부산의 유명한 먹거리 활어요리대회라 더 관심을 갖고 봐 준 것 같았습니다.


* 활어요리대회 참가자의 생선회 뜨는 모습 *
올해로 12회를 맞은 광안리어방축제는 소규모로 개최되어 오던 남천ㆍ민락 활어축제, 광안리 해변축제, 남천동 벚꽃축제를 2001년도부터 통합하여 구 단위 축제로 개최하고 있으며 해수욕장, 광안대교, 바다 빛 미술관, 광안리해변테마거리, 활어가 아우러진 부산의 대표적 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부산을 대표할 수 있는 먹거리인 생선회를 널리 홍보하고자 열린 활어요리대회라 더 뜻깊은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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