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한국 생태관광의 메카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로 유명한 거문오름을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을 맞아 미리 다녀 왔습니다. 거문오름에 가려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할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아마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보니 잘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인원수를 제한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간단히 거문오름 탐방안내부터 하겠습니다.
탐방시간 - 9시~1시 (30분간격)
탐방인원- 1일 450명
휴식일- 매주 화요일, 설날, 추석
해설프로그램 - 자연유산해설사 동행 탐방
인터넷예약제 (사전예약필수)
거문오름 가는 날 아침부터 비가 와서 혹시 산행을 못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더군요. 다행히 거문오름 안내소에 전화를 해 보니 산행을 한다길래 마음이 놓였습니다.
아침 9시에 사전예약을 했기에 서둘러 도착했습니다. 3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길래 혹시나 늦으면 관람을 할 수 없을까싶어서였죠.
20분이나 남았는데 벌써 이렇게 많은 차들이 주차장에 주차를 한 모습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일찍 출발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제일 늦은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시간안에 도착했으니 다행...
거문오름 입구
입장권은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입니다. 단, 제주도민은 주민등록증만 보여 주면 무료입장입니다.
훗...... 유명한 관광지는 거의 제주도민은 무료라는 것이 제주도에 사는 혜택이겠죠.
입장권을 보여 주면 탐방시 주의사항이 적혀진 카드를 줍니다. 이 탐방출입증이 없으면 거문오름에 갈 수 없으니 꼭 지참하시길...
거문오름 탐방하기 전에 해설사의 자세한 안내를 들어야 합니다. 어찌나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시는지 귀에 쏙쏙 들어 오더군요. 물론 탐방로는 해설사와 함께 올라 간다는 점도 괜찮았어요.
비가 왔지만 한사람의 지각생이 없이 다 모여 같이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너무 늦으면 탐방을 할 수 없으니 시간 필히 지키세요.
우린 정상코스 즉, 약 1.8km 1시간 소요되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많은 곳을 둘러 보고 싶었지만 비가 와서 다음 기회에 한바퀴 다 돌아 보려구요.. 미끄러운 지면이라 위험할 수도 있고...
자연의 향기와 소리를 들으며 거문오름 올라 갔습니다. 제주도의 공기는 어딜가나 좋지만 이곳 거문오름에서 느끼는 공기는 더 좋게 느껴지더군요. 몸과 마음이 휠링되는 그런 곳이라나 할까요..
평소 잘 걷지 않아 잘 걸을 수 있을까 걱정을 조금 했는데 길이 좋아 완전 날아 가듯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생각보다 가파르지 않고 걷기에 딱 좋은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연과 한 몸이 되어 가는 느낌이 계속 드는 거문오름 올라 가는 길이었습니다.
거문오름 태극길 탐방로 능선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 올라 왔지만 내려다 보는 풍경은 가히 절경이었습니다.
거문오름 능선에서 내려 다 본 풍경
거문오름의 탐방로는 분화구 내의 알오름과 역사유적지를 볼 수 있는 분화구 코스,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정상코스, 분화구, 정상을 완주하는 전체코스로 구분됩니다. 전체코스는 그 모양이 태극을 닮았다하여 태극길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예약 - http://wnhcenter.jeju.go.kr/
인터넷예약은 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
이 글은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 공식 블로그기자단, 제주맹글이의 취재지원을 통해 작성된 글입니다. 제주여행 전문블로그 : cafe.daum.net/jta8866 | 제주여행 전문 포털 : www.hijej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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