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무더운 여름 주말이라 영화관은 북새통을 이루었지요.
주말마다 영화를 보러가야지 하면서도 문화생활을 누리기란 쉽지 않아 심야를 택했답니다.
심야에 가면 가격도 저렴하고 영화를 보고 나오면 나름 운치있는 해운대도 잠시나마 걷게 되니
특별한 데이트가 되지요..
영화관에서 여러가지 포스터를 두고 고민을 하다 액션을 좋아하고 영화배우 윌스미스를 좋아하는
전 일단 이번주는 핸콕을 보기로 했답니다.
안내책자에서 슈퍼맨,베트맨, 엑스맨, 스파이더맨,아이언맨등 마블코믹스,DC 코믹스 등 원작만화를 토대로
탄생된 기종의 액션 블록버스커의 공식을 깨는 새로운 액션 블로버스터라고 하길래 솔깃해져서 보게 되었답니다.
처음 보자마자 황당 시추에시션의 내용 구성이 조금은 의아해 했지만 나름 시원한 액션이 재미는 있었습니다.
제 멋대로 세상을 구하는 슈퍼히어로로 처음 시작하지만 후반전에 갈 수록 까칠하게 비친 영웅의 이미지를
탈출하여 결국 멋진 영웅으로 사는 길을 택한다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됩니다.
핸콕에서 나오는 조연으론 무적의 영웅 핸콕보다 더 까칠한 메리 (예전에 핸콕의 애인)와 온세계를 늘 착하게
살아요~이미지 메이킹 전문가 레이로 핸콕영화에서 감초역활을 주로 맡아 재미를 더합니다.
2008년 여름 시원하고 까칠한 영웅이야기 핸콕..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블록버스트 액션영화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어제 영화관에 보니 가족분들이 많이 오시던데..정말 보기 좋았답니다.
12세 이상 관람가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액션영화입니다.
* 영화를 보시고 나서 자신의 까칠 지수를 체크해 보세요.* (YES/NO)
1.악당이 나타나도 일단은 무시하고 본다.
2.앗! 저 쭉빵걸은 누구? 그녀에게 절로 손이 간다.
3.음주 비행은 기본! 도로표지판 몇개쯤이야~~.
4.하마터면 비행기와 충돌할 뻔..요즘 비행사들은 겁이 없어.
5.내 얼굴에 총질하는 건 참겠는데, 술병 깨진 건 못 참는다.
6.희귀종 고래 윌터가 모래사장에 밀려왔단다.
가볍게 획~~던져준다 (요트랑 충돌하는 건 내 알바 아니야~!.
7.달리는 기차는 몸으로 막으면 되지!
8.악당 하나 잡는데 3시간 교통정체, 150중 추돌사고는 옵션이다.
9.니한테 뭐라 그러는 놈은 쬐깐한 꼬마라도 하늘로 던져 버린다.
10.사람들이 뭐라건 내멋대로 세상을 구하고 싶다.
YES 7개이상...오! 까칠 영웅의 자질로 충만합니다. 이제 제멋대로 세상을 구해보세요.
YES 4~6개..이런 이런...마음이 여리군요. 좀 더 까칠하게 살아보세요~.^^
YES 1~3개..앗!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 근대 왜 그렇게 힘들게 사는거유~! ㅎ....
영화를 보면서 때론 현실적이지 못한 액션을 보고 그것으로 인해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핸콕은 바로 스트레스에 달고 사는 샐러리맨, 그리고 공부에 시달리는 청소년,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진 분들에게 재미나고 황당한 액션으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주는 액션영화입니다.
이여름 무더위에 지쳐 정신 건강까지 해치기 쉬우니 재미난 영화를 보면서 건강한 날 보내시길...
다음주는 놈,놈,놈 보러갑니다..기대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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