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위드블로그에서 맛깔스런 양념꽃게장 맛을 보고 리뷰어를 모집한다길래 선뜻 리뷰어로 신청해 놨지요.. 솔직히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리뷰어에 신청하는 바람에 될 확률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 행운이 바로 저에게 왔지뭐예요...여하튼 너무도 기분이 좋았답니다. 사실 양념꽃게 귀신인 남편에게 그 유명하다는 삼대명가 국내산 꽃게장을 맛 보게 할 수 있다는데 대해 뿌듯했지요. 평소 꽃게장이 먹고 싶으면 외식을 하는 편인데 그닥 완벽한 맛은 없더라구요...맛있다싶음 양이 적고 양이 괜찮다싶음 맛이 없고..ㅋ 그래서일까요...이번에 당첨된 리뷰 완전 기분 좋았답니다.
그런데 리뷰어에 당첨된지 4일이 다 되어서야 양념꽃게가 도착해 기다리는 내내 목이 빠지는 줄 알았답니다. 하지만 왜 이렇게 늦게 도착했는지 그 이유를 알고 나서는 이내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양념꽃게장은 대량생산이 아닌 주문확인 후 만들어 오기 때문에 늦는 대신 신선하다고 하더라구요...여하튼 정성스럽게 만들어 잘 포장되어 배달 온 양념게장에 기분이 업되었다는...
신선하게 잘 만들어져 포장도 완전 깔끔...거기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얼음팩까지 소비자에게 최대한 정성을 기울여 배달된 음식이더군요.
꽃게도 어찌나 속이 꽉 차고 양념도 골고루 잘 버무려져 있던지 포장을 뜯자마자 손이 먼저 가더라구요...역시 양념을 조금 맛보니...' 아! 바로 이맛이야 ' 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삼대명가 양념꽃게장
우린 저녁시간에 다른 반찬 다 제쳐두고 양념꽃게위주의 식사를 했습니다. 국민의 밥도둑 양념꽃게라는 말이 실감나게 맛을 보는 순간 어찌나 입에 착 감기면서 맛있던지..... 근데...이거....감기는 맛이 혹시 조미료????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위드블로그에 올려진 자료를 다시 한번 찾아 봤다는거 아닙니까....ㅎㅎ
하지만 걱정했던 마음이 이내 사라졌다는거..... 국내산 꽃게만을 사용하는건 기본이고...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양념한다는 명시가 확실히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이름답게 삼대에 이르러 지금까지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구요. 뭐 이 정도면 믿을만하죠.
그런 이유에서인지 더 맛있게 느껴져 밥 한 그릇이 아닌 밥도둑 답게 두 그릇은 후딱 비웠어요.... 아..... 지금 포스팅을 이렇게 적는데도 양념꽃게에 밥 한 숟가락 먹고 싶어지는데요....음...냐....
흰 쌀밥이면 더 맛있었을터인데... 오리지날 100% 현미밥인데도 양념꽃게와 같이 먹으니 술술 잘 넘어갔습니다.
꽃게의 살도 완전 많아!
무엇보다도 손으로 잡고 살을 쪽 빨아 먹는거 보나 전 양념 살을 잘 바래 밥에 쓱싹 비벼 먹으니 더 맛있더군요.. 완전 양념꽃게와 밥의 환상적인 조화에 밥 두 그릇을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홀라당 먹어 버렸답니다. 평소 우리가 시중에서 사 먹는 양념꽃게는 잘 사 먹으면 이렇게 멋진 맛을 느낄 수 있지만 사실 안 그런게 많은데 이젠 고민하지 말고 이번에 양념꽃게 다 먹으면 다시 신청해서 먹으려구요.. 남편도 맛있다고 하고 입맛 까탈스런 제 입에도 맞는 것 같아 완전 단골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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