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의 온상인 립스틱솔 세척 방법
여성들이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 도구에 엄청난 세균이 있다고 예전에 방송에서 하는 걸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각종 세균들이 득실거리는 화장품 도구에 저도 솔직히 음찟하더군요.. 평소 나름대로 잘 관리하면서 사용하고 있지만 립스틱 바르는 솔은 솔직히 그닥 신경을 쓰지 않았거든요..뭐...다른 화장품 도구는 신경쓰고 있어 다행이라는 말이 방송을 보는 내내 절로 났습니다.
그래서 평소 사용하고 있는 립스틱 솔을 한번 자세히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매일 아무렇지 않게 입술에 바르던 솔이 자세히 보니 어찌나 더러운지.. 아마도 세균 검사를 하면 엄청나게 나올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더군요.. 그래서 당장 세척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에 일회용 화장품을 모아 뒀던 곳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찾는 것은 바로 클렌징 오일...보통 화장을 진하게 했을때 사용하는것이라 립스틱 솔을 깨끗이 해 줄 것 같아서요.. 유분 성분을 잘 지워 주는 것이라 효과는 장담했죠..먼저 작은 통을 준비하고 클렌징 오일을 넣었어요.. 그리고 바로 립스틱 솔을 클렌징 오일에 담궜습니다. 그랬더니 놀라운 변화가 샤샤삭~
립스틱 솔에서 입술에 바르고 남았던게 클렌징 오일에 샤르르 녹아 나오는 듯 했습니다. 립스틱 솔을 처음엔 꽉 눌러서 솔에 묻은 립스틱을 없앴는데 어찌나 잘 묻어 나오는지 붓을 살랑살랑 움직이기만 해도 솔에 묻어 있던 립스틱이 클렌징 오일로 인해 잘 풀려 나오더군요.. 붓을 클렌징 오일에 살랑살랑 흔들때마다 무색이었던 클렌징 오일이 분홍빛으로 변했습니다.
립스틱 솔에 묻은 유분을 클렌징 오일로 1차 씻겨 낸 뒤 마지막으로 깨끗한 물에 헹궜습니다. 깨끗이 세척한 솔은 그늘에서 잘 말리면 다시 새 것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깔끔한 느낌으롱~
립스틱과 각종 먼지가 잔뜩 묻은 솔이 세척해 놓으니 새 것 같이 되었죵.....평소 나름대로 화장품 도구를 잘 관리한다고 생각했는데 립스틱솔을 세척하면서 많이 반성했다는.... ㅎ
이번 기회를 통해 화장품도 유통기한이 넘지 않게 잘 사용해야겠지만 화장품 도구도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는 생각을 한번 더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화장품 도구는 지금 안녕하신가요?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옷에 껌이 묻었다면? 이 방법 어때! (2) | 2016.08.26 |
---|---|
파인애플을 다 먹었다면? (0) | 2016.08.25 |
컵밥 5분이면 OK! (2) | 2016.08.22 |
여름철, 두부 이렇게 보관하세요! (2) | 2016.08.22 |
포도 친환경적으로 씻는 법 (2) | 2016.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