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꼭 필요한 방충제케이스 간단하게 만드는 팁
장마기간 동안 오늘이 제일 습하고 더웠던 것 같습니다. 섬이라는 특성상 여름이면 더욱 더 습해지다 보니 집에선 옷장이나 이불장, 신발장등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바닷가 주변이다 보니 자칫 관리를 조금이라도 소홀이 할 경우 곰팡이가 생기기 쉽기때문입니다. 그나마 습해도 바람이 좀 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 하루네요. 하여간 집에 도착하자마자 장농부터 일일이 열어 두고 선풍이 씽씽 돌렸습니다.
오늘은 습한 날씨때문에 더욱 신경이 쓰여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곳에 신문지를 넣어 두고 방충제를 곳곳에 두고 정리했어요.
장농은 얼마전에 옷 정리를 해 그나마 습한 기운이 없고.....오늘은 서랍장에 있는 옷을 다 끄집어 내어 정리했어요. 서랍장 옷도 사실 잘 입지 않고 문을 오랫동안 닫아 두면 곰팡이가 서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니 수시로 점검 필수예요.
서랍장 정리는 옷을 다 끄집어 낸 뒤 선풍이 틀어 놓고 굽굽한 느낌을 날려 버리세요. 그리고 서랍장도 일일이 깨끗이 한 번 더 닦은 뒤 신문지를 깔아서 습기제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세요.
일단 서랍을 닦은 뒤엔 선풍기 바람도 쐬어 주는거 절대 잊지 마시공~
방 하나를 옷 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수시로 점검합니다. 물론 잘 정돈 되어야 옷 찾기도 쉽구요.
사계절 입을 옷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정리해 뒀어요. 남편도 옷 하나 찾는데 금방 찾을 정도니까요.
참고로 옷장정리할때는 색깔별로 정리하면 찾기 훨씬 쉬워요..물론 여름옷, 겨울옷 분리도 해가면서요.
이제 옷장이나 장농에 꼭 필요한 방충제케이스 만들어 봅니다. 방충제는 사계절 내내 꼭 필요한 옷장의 지킴이 .. 방충제케이스는 커피컵홀더로 만들었어요. 커피컵홀더 은근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잘 사용되더라구요.
커피컵홀더 아랫부분에 테이프를 붙여 주세요. 테이프를 붙일때는 양쪽 다 덮힐 수 있게 해 주시면 됩니다.
테이프를 붙인 뒷부분
테이프를 붙인 앞부분
평소 커피를 좋아하다 보니 어딜가나 이렇듯 커피컵홀더를 기념으로 모으게 되네요. ㅋㅋ
이젠 커피컵홀더 안에 방충제를 넣을거예요.
방충제를 하나씩 넣을땐 집게를 이용하세요. 손에 묻을 수 있으니까요.
방충제를 커피컵홀더에 두 개씩 넣으면 됩니다. 더 넣어도 상관 없지만 전 두 개가 괜춘하더라구요.
커피컵홀더 안에 들어 있는 방충제
방충제케이스가 따로 없죠... 완전 괜춘!
이렇게 만든 것은 옷장이나 농장 그리고 신발장 안에 넣어 두면 진드기등 벌레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특히 겨울철 옷이나 잘 입지 않은 옷은 꼭 잊지 옷 사이에 넣으세요.
양말 서랍장
장농
안 입는 옷 주위에도...
다시 돌아 와서 서랍장 정리
신문지를 서랍장에 깔아 준 뒤 한 쪽 모퉁이에 방충제를 넣어 주세요.
커피컵홀더로 만든 방충제케이스라 옷에 묻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렇게 방충제케이스를 커피컵홀더로 만들면 옷에 묻지 않을 뿐 더러 방충제가 얼마 남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소소한 팁이지만 아주~ 유용한 생활 속 정보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비가 많이 오고 많이 습하고 이 상황에서 바람까지 안 불면 완전 찜통더위인데 다행히 태풍급 바람이 불어 밤에는 시원하네요. 장마철 비가 일주일 내내 오기 전 미리 옷장정리 필수인 것 같아요. 물론 휴가철, 떠나기 전에 옷정리 해두고 가심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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