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에게 유용한 치킨 남았을때 이 요리 어때?
남편의 고기사랑은 제주도에서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고기를 좋아 하는건 괜찮은데 예전과 달리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해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제 조금씩 운동을 늘려야겠어요. 며칠전에는 늦은 저녁시간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해서 집에 가는 길에 치킨집에 들러 닭을 먹었습니다. 전 너무 늦은 시각이라 잘 넘어 가지도 않는데 역시 고기사랑 대단~대단!
그런데 제가 안 먹으니 생각보다 많은 양의 치킨이 남아 사 가지고 왔습니다.
남편은 뭐하려고? 하며 의아해 했지만 그냥 두고 오긴 좀 그렇더라구요. 아줌마의 기질~ 여기서 또..ㅎㅎ
남은 치킨을 가지고 와서 또 다시 데워 먹으려니 딱딱해질 것 같아 볶음밥을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치킨 살만 먼저 일일이 분리하고...
볼에 담은 뒤...
김치를 잘게 썰었습니다. 김치볶음밥에 치킨 은근 매력적으로 다가 올 것 같아서..ㅎㅎ
참기름 조금 두르고 김치를 먼저 볶은 뒤 밥을 넣고 다시 한 번더 잘 섞이게 볶았습니다.
그리고 치킨살을 볶음밥에 넣어 양념이 잘 배이게 볶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팽이버섯,잔파 다진 것을 넣어 마무 으~리!
고슬고슬 잘 볶인 김치볶음밥
김치만 넣었을때랑 달리 고기를 넣으니 향도 좋으네요..맛은 어떨까?
남편이 엄지 척!! 괜춘하다고 다음에도 치킨 남으면 가져 올거라네요. ㅎㅎ... 이 요리법은 자취를 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혼자 있다 치킨을 먹고 남으면 그냥 데워 먹는것 보다 한끼 식사로 만들어서 먹으면 완전 좋거든요..한번 따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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