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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반전으로 인해 재미를 증폭시켜 시청자들로 하여금 '추노'에
푹 빠지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도대체 어떤 반전들이 재미를 더 했을까!
첫번째 반전..
좌의정의 대사가 왠지 왕손이와 최장군이 살아 있다는 것을 인지 시켜주는 '설마 살아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전 회에 가지긴 했지만 왠지 왕손이와 최장군이 없는 후반부의 '추노'는 어떻게 전개가 되든지간에 조금은 재미가 덜 해 질 것 같았는데 역시나 '추노' 제작진은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죽은 줄만 알았던 왕손이와 최장군의 반전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두 사람이 살기 위해 싸우며 살기 위해 몸을 피하는 모습에서 다음회엔 어떤 모습으로 나 올지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야기 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자신의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할 만큼 부상을 입고 소달구지에서 떨어지는 장면에선 두 사람의 표정과 몸짓은 안타까움 보다 웃음이 나 올 정도였고, 싸우는 장면에선 다 죽어가던 왕손이와 최장군이 힘을 합쳐 위기를 벗어나는 장면은 통쾌함까지 느껴졌답니다.
두번째 반전은..
혜원이 원손을 업고 가는 장면에서 기찰에 걸려 위기에 빠지는 장면에선 혜원 바로 앞쪽에 검문을 받던 한 여인이 잡혀가는 장면에서 긴장감이 너무 쉽게
무너지며 다행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도 너무 쉽게 빠져 나가지 않는가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지요. 하지만 그 또한 '추노'를 만든 제작진은 수월하게 끝내지 않았습니다. 바로 검문을 아슬하게 통과하긴 했지만 이를 이상하게 여긴 기찰은 혜원을 따라가지만 그 기찰은 원손을 지키기위한 사람들로 느껴져 반전의 반전을 보는 듯 했습니다.
세번째 반전은..
큰주모와 추장군의 로맨스는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방화백과 큰주모가 작은주모 보쌈사건을 계획했던 것이 또 다른 반전으로 인해 큰주모가 방화백의 로맨스로 이어지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네번째 반전은..
바로 웃음소리와 특이한 말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천지호의 연기였습니다.
'추노'에서 천지호라는 인물은 대길의 언니라고 할만큼 비중있는 배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날카로운 눈빛과 특이한 목소리는 천지호라는 인물을 더 부각시키기에는 충분했고 중간 중간에 웃음을 자아내는 행동은 '추노'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감초적인 역할의 캐릭터라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특히 어제 본 천지호의 연기는 조금 무거운 내용에서 조금은 부드럽게 넘어 갈 수 있도록 해 준 것 같았습니다. 철웅을 죽이기위해 화살을 쏘는 장면에선 살벌한 느낌까지 들었는데,1:1 철웅과 칼싸움을 하는 과정에선 갑작스런 도망으로인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까지 했답니다.
하지만 사형을 앞두고 옥에 갇혀 있는 대길이를 찾아가 동생들 복수를 위해 꼭 구해서 같이 움직이지는 말을 할때의 천지호의 눈빛은 섬찟하기까지 했지요.
하지만 대길의 사형이 집행되는 가운데 나타나지 않는 천지호의 행동에 시청자들은 마음을 졸이면서 다음회를 기약해야 했습니다. 계속되는 반전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추노'..
어떠한 색다른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할건지 사뭇 궁금해지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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