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기사

체벌은 절대 정당화로 인식 될 순 없다~!.

zoomma 2008. 10. 28. 14:50
300x250

인터넷 실시간 검색에 초등생 체벌이라는
 
단어가 검색순위에서 빠르게 급상승하고 있다.

체벌이란 단어..

들을때마다 왠지 무섭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요즘 귀하게 자란 아이들에게는 체벌이란

단어가 더 그렇게 느껴지겠지!..

내 초등학교시절때는 체벌이라고 해봐야

가느다란 회초리로 손바닥이나

종아리를 때리는게 다 인것 같은데..

중학교, 고등학교에 들어서면서 체벌의 강도는 점점 세어 지는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해 왔었다.

학교라는 굴레를 처음 접하는 어린시절(초등학교)..

선생님이란 단어는 왠지 근엄하고, 무섭고,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사람이라고 인식이되어

늘 어려운 존재로서 선생님과 함께 학교생활을 한다.

그래서일까~!

선생님의 한마디 한마디에 긴장을 하고 , 사소한 야단을 맞더라도 무슨 큰 잘못을 한 것마냥

고개를 들지 못했던 어린시절..

그때는 아이들이 선생님의 말이라면 무조건 복종(!)을 하는 순수했던 시절이라

내 초등학교시절엔 체벌이란 것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서면서 부터 거의 사춘기와 더불어 오는 반항심에서인지 선생님의 말에

무조건적으로 수용하지 않는 범위에 들어선다.

그래서 일까! 말로써 안되니 선생님들은 묵직한 몽둥이를 대령하고 아이들을 지도한다.

그러나 꼭 몽둥이를 들고 체벌을 해야 말을 잘 듣는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내 관점은 선생님이란 단어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존경 받을 수 있고..

아무리 반항심이 많은 10대라 하더라도 사랑으로 좋게 감싸며 다독거려 주면서 타이른다면

절대 나쁘게만 비뚤어지지 않고, 스스로 선생님의 마음을 이해하여 더 열심히 잘 따르리라고 느꼈다.

그런데 굳이 몽둥이가 약이야 하는 생각으로 체벌을 당연시 하는 경향이 많이 있어 솔직히 반항심이 더 컸던 기억이 난다.

어떤 선생님은 집안에 안좋은 일이 생기면 아이들을 때렸다는 소문이 날 정도인 인격자질이 문제가 있던 선생님도 있었고,

한 노처녀선생님은 히스테리가 심해 체벌이 심한 사람도 있었고, 임신한 여선생님은 예민해서 체벌한 선생님도 봐 왔다.

회초리로 때리는 건 좀 낫다.

손으로 뺨을 때리는 선생님은 정말 아무리 잘못을 하더라도 보는 사람이 다 기분이 나쁘다.

한마디로 자기 기분에 따라 아이들을 체벌하는 경우가 많았던 학창시절을 보냈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더 심한 체벌..

한마디로 위험수위에 들어선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입시로 인한 나태함을 없애기위한 체벌..(개인적 체벌, 집단 체벌이 당연시.)

성적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인한 체벌..등..

거의 성적위주의 체벌이라 학생들은 이중의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꼭 체벌을 해야만 아이들의 성적이 오를까!

절대 체벌과 성적과는 비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 상황을 알면서도 선생님들은 사랑의 매을 내세워 체벌을 한다.

난 개인적으로 체벌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리고 체벌은 절대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오늘 인터넷에서 본 여선생님의 체벌..

이건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라 할말을 잃었다.

100대를 어린 초등학생에게 가하고도 잘못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에 솔직히 여자의 입장에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300x250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