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천정이 뻥 뚫린 극장 보셨나요? (구) 서귀포관광극장

zoomma 2016. 12. 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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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제주도 문화가 있는 날 공연

늘 그렇지만 휴일이 되면 할 일이 왜 그렇게 많은지...그래도 이번 휴일은 소소한 일도 보고 오후엔 나름대로 문화생활도 넉넉히 즐긴 하루라 조금 피곤해도 마음은 푸근합니다. 아마도 멋진 공연을 보게 되어 더 그런 마음이 드는지도 모르겠네요. 11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라 무료공연이 많아 유익하게 보냈습니다.



천정이 뻥 뚫린 (구) 서귀포관광극장



서귀포에서 멋진 공연을 본 극장이 있는 이중섭거리입니다. 가을빛이 완연하니 더 운치있어 보이는 거리였어요.



올해가 이중섭 100주년.......다양한 행사를 서귀포에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주말마다 프리마켓이 열리는 장소입니다. 평일이니 한적하네요.



이곳이 바로 서귀포극장입니다 마치 80년대 극장의 모습을 보는 듯 정겹게 느껴지는 외관입니다. 부산 보림극장이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영화 '친구'에서도 나왔던 그 극장.....하여간 오래된 건물은 그만큼 추억을 곱절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서귀포극장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한 표지판



이곳에선 매달 각종 문화공연이 열립니다. 대부분 수준 높은 음악을 만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시간만 허락되면 다 보고 싶은 공연들



얼마전엔 '나는 이중섭이다' 를 보여 줬네요. 100주년을 맞아 선 보인 특별한 내용이라 유익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중섭미술관은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으니 공연시간이 여유가 있으면 한번 들러 보시는 것 같도 좋을 듯 합니다.



이곳이 바로 서귀포극장입니다. 뭔가 다른 공연장과 다른 느낌이 들지 않나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극장입니다.



앉는 의자



객석



원래 이 공연장은 지붕이 있었다고 합니다. 몇 년전 화재로 인해 나무 지붕이 소실되어 그냥 이대로 공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나름 특히하고 제주라서 가능한 느낌의 공연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일찍 공연장에 도착해 우린 조금 더 밖을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이중섭미술관 3층에서 본 천정이 뻥 뚫린 서귀포극장



창문도 없고 지붕고 없지만 제주스런 느낌의 돌벽이 운치를 더합니다.



맑은 공기와 함께 낭만이 가득한 저녁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음악소리에 이끌려 이곳 서귀포극장으로 가족, 친구들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오시더군요.



다양한 공연 문의는 서귀포극장으로 문의 하시고 문화생활 느껴 보시는 것도 좋을 듯요.



매 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시간이 되시면 이렇게 독특한 극장에서 각종 클래식이나 재즈등 수준 높은 문화생활 어떠신가요? 물론 매달 각종 공연이 있음 공지를 한다고 하니 확인해 보시고 낭만적인 음악과 낭만적인 분위기에 심취해 보시길...


제주도 서귀포시 (구)서귀포관광극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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