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이야기

(준PO) 사직야구장에서 본 다양하고 재미난 모자패션!

zoomma 2009. 10. 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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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가 2,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두산 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는 두산이 큰 점수차로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역시 우승 후보다운 면보를 보여 준 두산의 집중력은 많은 팬들의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하지만 롯데자이언츠 9년 만에 포스트 시즌 승리를 거둔데만 만족하며 올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내년에는 더욱더 성숙된 경기를 보여 줄 것을 많은 롯데자이언츠팬들은 바라며 아쉬운 가을야구를 조심스레 접어야했습니다. 2009년 플레이 오프 진출은 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롯데자이언츠선수들에게 롯데야구팬의 한사람으로써 박수를 보냅니다. - 롯데자이언츠팬 피오나 .



이번 준PO 경기를 보기위해 사직야구장에 오랜만에 찾아서 그런지 정말 좋아지요.
경기는 패했지만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응원하는 야구팬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부산의 야구열기는 다른 어느구단보다 멋졌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남녀노소 야구장을 찾게 만든 큰 공신은 ..
아마도 즐겁고 재미나게 응원을 한야구팬들 때문이 아니가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준PO 3, 4차 경기가 열린 이번 사직구장은 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엄청 무더웠지만, 그래도 야구팬들은 무더위와 싸우면서도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어찌 그리도 멋져 보였는지..
정말 그 모습을 직접 보지 않으신 분들은 모르실겁니다.
플레이 오프에 진출을 못했지만, 누구 못지않게  최고의 상을 주고픈 야구팬들의 모습을
올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담아 봤습니다.
그럼 이번 준PO에서 최선을 다해 응원한 야구팬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실까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응원한 사직야구장의 다양한 모자패션도 하나의 볼거리도 기억될 것 같습니다.


따가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각종 자기만의 노하우(!)로 더위를 피하는 모습들. 저도 이날 준비해 간 모자를 썼지만 완전 바베큐가 되다시피 까맣게 탔다는..ㅎ


오전에 비가 온 뒤라 그런지 이른 아침부터 우산을 가지고 오신 분들은 이날 유용하게 사용하더군요.


미리 모자를 준비하지 못한 분들은 종이모자를 구입해 더위를 피했답니다. 운동회같은 느낌마져 들더군요.




그럼 따가운 햇볕을 피하기위해 사용한 다양한 모자패션 구경해 보실래요~.



모자가 없는 분은 신문지로 대신 사용하고..


박스를 머리에 쓴 분도 있공~.


밭에서 일하다 온 사람처럼 수건을 머리에 쓴 분도 계시고..



앉는 방석도 햇볕을 가리는데 사용하고..


신문지 응원도구도 머리에 쓰며 햇볕을 가리는 분도 있더군요.


그외 특이한 모자를 사용하는 분도 몇 몇 눈에 보였답니다.


야구장에 와서는 야구모자가 단연 제일 많이 보였지만..


패션을 생각한 모자들도 눈에 많이 보였답니다.


손수건도 햇볕을 가려보고 ㅎ 별 방법을 다 사용하더군요.




정말 모자도 다양하죠.



이건 또 뭥미?!..
엉덩이에 깔고 앉는 자리가 아닌가요. 이런 방법으로 햇볕을 피하는 야구팬의 패션에 우습기도 하더군요.ㅎ


따가운 햇볕을 가릴 수 있는 것이 주위에 있다면 뭐든 다 활용하는
야구팬들의 모습에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 사직야구장 현장 소식 알리미 리포터 피오나.

* 1년동안 최선을 다한 롯데자이언츠 선수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내년에는 더 멋진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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