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재활용 분리수거함은 첨 보네!
제주도에서의 생활에 조금씩 적응해 나가고 있는 줌마입니다. 처음엔 알게 모르게 참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생각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잘 이끈 남편의 덕분에 지금은 조금씩 즐기면서 제주도 생활을 하고 있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며칠전에는 일찍 가게 일을 마치고 한라수목원에 다녀 왔습니다. 예전에 황금버스를 타고 제주투어를 할때 지나가다 봤는데 괜찮은 것 같아 이번엔 여유있게 구경해 보기로 했습니다. 한라수목원 사진정리가 다 안되어 오늘은 글의 주제에 맞는 포스팅을 먼저 해 봅니다.
한라수목원에 있던 조금은 특별해 보였던 재활용 분리수거함
한라수목원을 구경하고 나온 뒤 가져 온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난 뒤 쓰레기통을 찾았지만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 직접 가져가야 하나? ' 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지요. 등산을 하다 보면 이런 문구가 간혹 있잖아요. ' 자신이 가져 온 쓰레기는 되가져 갑시다 ' 란 문구..... 뭐....여기선 자신이 가져 오진 않았지만 음료나 커피를 팔기도 해 꼭 그런 것 같진 않고.....순간 난감했습니다.
;;;;;;;;;;;;
쓰레기통이 어딨지?
그렇게 두리번 거리고 있으니 남편 하는 말......
" 저거 아니가? "
" 어디? "
" 풉......................"
그러고 보니 자판기 두 개가 좀 이상해 보입니다. 음료가 들어 있어 보이진 않았고, 음료 나오는 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 맞는갑네..저기 버리는 곳인갑네.."
그래서 가까이 가보니 이내 이곳이 쓰레기 아니 재활용을 분리해서 버리는 수거함이 맞더군요. 여기에 있는 자판기에서 음료를 사 먹었다면 쉽게 알 수 있는 일이었는데 우리가 직접 마트에서 사 온 음료라 멀리서만 쓰레기통이 없다고 당황했다는...ㅋㅋㅋ
재활용 분리수거함은 이렇듯 캔류, 종이컵을 버리는 문구와 사진과 함께 구멍이 나 있었습니다.
뭐.... 자세히 보니 캔,종이컵은 같이 버리게 되어 있는 구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전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다 먹은 음료를 버렸습니다.
재활용 분리수거함
재활용 분리수거함
캔 뿐만 아니라 종이컵도 분리수거를 깔끔하게....
물론 주변환경도 관광객과 주민분들이 잘 이용해 준 덕분에 깔끔한 분위기였습니다.
우리가 갔던 한라수목원입니다. 도심 속에 휠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수목원 풍경은 사진을 정리하는대로 이쁘게 포스팅 하는 걸로...
한라수목원
↘제주도에서만 가능한 노천카페 "이런 카페 첨 보네!"
↘누구나 알지 못하는 제주향교 안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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