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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필수 아이템 1탄] 염화칼슘으로 물먹는 습기제거제 만들기

zoomma 2014. 6. 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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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와 진드기를 한 방에 퇴치하는 제습제 만드는 법

이번 주 내내 날이 꾸리꾸리 해서 청소를 제대로 못했다가 오전에 햇살이 내리 쬐는 것을 보자마자 집안 대청소를 했습니다. 늘 그렇듯이 집도 그닥 크지 않은데 뭐가 그리 할게 많은지 모르겠네요. 그래도약 2 시간 정도 청소를 하고 나니 깔끔해진 느낌에 기분까지 상쾌합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 청소를 끝내고 우아하게 커피 한 잔을 하려니 갑자기 천둥이 치더니 이내 소나기가 내립니다. 참....나.... 오늘도 역시 흐린 날씨의 연속이 되고 말았네요. 아마도 이번 여름은 장마가 일찍 오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그래서 집 안 곳곳에 비치되어 있던 습기제거제를 모두 수거해 오늘 새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집 안 곳곳에 숨겨져 있던 습기제거제를 꺼내어 보니 양이 제법 많습니다. 다시 채워 넣으려고 습기제거제통을 깨끗이 씻어 준비했습니다. 습기제거제는 전 해마다 한 두어번씩 집에서 만드는데요. 조금 번거롭긴 해도 경제적인 면에서 무시 못하는지라 늘 이렇게 통을 재활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집에서 습기제거제 어떻게 만들까? 조금 번거롭긴해도 생각보다 쉬우니 이제 우리 주부님들 해마다 장마철만 되면 비싼 습기제거제 구입하지 마시고 저처럼 재활용해서 사용하세요. 물론 습기제거제를 만드려면 필용한 재료가 있는데요. 그건 바로 염화칼슘계피입니다.

 

염화칼슘은 대용량으로 구입해 5년 정도 사용한 것 같아요. 그 당시 구입가는 약 10,000원 정도였는데 관리를 잘해 두니 이렇게 오래도록 사용해서 너무 좋아요. 해마다 두 번 물먹는 하마를 만들고 있으니 금전적으로도 많이 절약되는 셈이죠. 물론 일일이 통을 씻고 말리고 다시 통에 담는 조금은 버거로움이 있지만 돈이 그만큼 절약되니 해 볼만 해요.

 

물먹는 하마, 제습제통을 깨끗이 씻어 염화칼슘을 담아 놓은 상태

 

장마철 온 집안의 습기를 잡아 먹는 염화칼슘이지만 전 습기제거제를 만들때 한가지 더 준비합니다. 그것은 바로 계피입니다. 계피는 독특한 향때문에 진드기 퇴치제로 사용하면 완전 좋아요. 전 계피를 침대 사이에 두기도 하고 책장이나 먼지가 많이 생길 위험성이 있는 곳에 계피를 두고 있어요. 각종 먼지와 각질을 먹이로 삼는 진드기 퇴치제로 계피만한게 없더라구요..

 

보통 습기제거제를 만든다고 하면 염화칼슘을 넣고 종이나 신문지를 덮은 뒤 뚜껑을 닫는 것으로 마무리 하지만 전 계피 한 조각을 종이 위에 올린 뒤 뚜껑을 닫아 마무리 합니다.

 

습기제거제계피 품은 습기제거제

 

이렇게 계피를 넣어 두면 차곡차곡 자연스럽게 쌓이게 되는 먼지를 먹고 자라는 진드기를 한 방에 퇴치하는 효과도 지니고 있어 일석이조라는.... 물론 향긋한 계피 향이 나기때문에 너무 좋아요.

 

습기제거제나만의 습기제거제 필살기

 

어짜피 습기제거제 만들거라면 시중에 파는 것보다 더 좋게 만들어야겠죠.. ㅎㅎ

 

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 필수 아이템 습기제거제 이제 습기도 잡고 집안의 진드기도 퇴치하는 두 가지 효과를 가지는 그런 습기제거제로 미리 장마가 오기 전에 넉넉하게 준비하세요. 올 여름은 작년보다 더 습하고 무덥고 비도 많이 내린다고 하니 빠숑 습기제거제 꼭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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