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본사람이 운영하는 1인 카페 직접 가 보니....

zoomma 2018. 1. 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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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는 듯한 카페- 모멘트커피

서울엔 다양한 카페가 즐비해 카페투어 여행하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다녀 온 카페는 일본사람이 운영하는 1인 카페인데요...생각보다 작았지만 잠시 머무는 동안 마치 일본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아기자기한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카페 인테리어 모두 일본 소품으로 꾸며져 있어 더욱더 그런 느낌이 들었죠..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딱 띈 건 미니 달력....... 어쩜 이리도 작을까요... 귀여워서 하나 장만하고 싶어 물어 보니 일본에서 공수해 온 디스플레이라고 합니다.



일본 영화에서 본 듯한 우편함또한 이색적인 인테리어였어요.



카페 안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딱 요 정도.... 4 ~5명 정도 앉으면 꽉 차는 구조입니다.



좁은 벽 곳곳에는 그림과 각종 상표들이 붙어 있었어요.



성냥도 인테리어가 되는 참 재미난 공간입니다.



카페 안은 좁고 작았지만 손님들이 편히 앉아 차를 마시면서 쉴 수 있도록 방석도 있었구요.. 바닥엔 가방을 넣어 두는 바구니도 있어 조금은 불편함을 완화시키기도 했어요.



참 오래된 찻상.....나무가 다 낡았지만 나름 이 카페랑 잘 어울리는 듯 해요..



카페 메뉴는 직접 만든 빵과 커피, 차등이 있어요... 가격대는 여느 카페와 비슷합니다.



머신만 최신식 기계이지 모든게 시간이 멈춰 버린 일본의 한 가정을 엿 보는 듯 합니다.



사탕 모양처럼 말아 놓은 것이 바로 디저트로 먹을 빵입니다.  포장도 참 귀엽~



좁고 잡동사니 물건이 많아 보이긴 해도 깔끔하니 정리는 잘 해 놓았더군요...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라떼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디저트로 간단히 먹을 빵이 나왔습니다.



엥....요건 뭐지? 종이가 돌돌 말려져 있길래 계산서인줄 알았더니 그냥 티슈입니다. 햐~ 참 일본스런 느낌이 물씬...



디저트로 먹을 빵입니다. 마치 햄버거처럼 보이겠지만 요건 그냥 빵....작은치즈와 팥이 듬뿍 들어간 귀요미 햄버거 모양 빵입니다.



요 정도 크기.....한 입 먹으면 없어지는 양이죠..ㅋㅋㅋㅋ



정말이지 요렇게 작게는 어떻게 만들 생각을 했는지...... 정말 일본스럽죠.....



가게 안은 좁고 앉을 자리는 넉넉지 않아 웨이팅 리스트가 따로 있어요.. 우린 아침일찍 가서 편하게 마셨지만요... 참고로 오전 10시~ 저녁 9시까지 영업합니다. 일요일은 7시 마감....



쪽방 하나의 카페 분위기 너무 작아서 놀랐지만 그 속에서 일본스런 느낌을 많이 받고 왔어요.. 물론 주인장도 일본사람이라 더 그런 느낌이 들었지만요..



가게가 좁으니 웨이팅은 기본이니 만약 가시려면 이른 아침에 가시는걸로..... 서울에는 다양한 카페들이 즐비해 카페투어만 해도 눈과 입이 즐겁습니다. 이번에 다녀 온 일본사람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1인 카페 은근 매력적인 부분이 많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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