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맛집 - 창화당
서울 익선동이 SNS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주변 빽빽한 빌딩숲 사이로 옛 건물들이 즐비해 있는 이곳은 추억을 곱씹을 수 있는 장소이기에 충분하기때문이다. 물론 골목길 주변에 즐비하게 들어선 카페, 음식점등 다양한 가게들이 있어 더 찾게 되는지도 모른다. 맛있는 것도 먹고 옛스러움도 느끼고 은근 매력적인 곳이게 충분한 그런 곳이었다.
오늘은 익선동 골목길에 있는 음식점 중 창화당을 소개할까한다. 주변 가게들과 비슷한 음식가격이고 무엇보다도 골라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있어 괜찮았다.
창화당은 가게 안이 협소한 관계로 늘 이렇듯 웨이팅이 기본이다. 우리가 간 날은 비가 오는데도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고 웨이팅도 있었다. 웨이팅 적는 곳 옆에는 메뉴판이 있어 미리 골라서 말해두면 많이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다.
찬은 간단하다. 단무지는 기본이고 튀김류가 많아 간장이 끝이다. 물론 이것도 셀프로 갖다 먹어야 한다.
모듬만두이다. 한번씩 가는 곳이긴한데 이날은 조금 바쁜지 기름이 좀 많이 있어 아쉬웠다.
그래도 다양한 만두맛을 볼 수 있어 괜춘..... 전라도 전주여행했을때 먹었던 만두랑 비슷했다.
조금 출출해 볶음밥도 주문했다. 볶음밥은 김치를 넣어 요리했고 평소 집에서 먹던 볶음밥인 느낌이다. 그래도 분식집에서 이런 밥을 먹을 수 있으니 괜춘...
김치볶음밥
소소하지만 비올때 먹으니 분위기도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물론 빨리 후다닥 먹고 일어나야 하는 그런 조급함이 아쉽긴 했지만...
희한하게 만들어진 식탁... 둘이서 먹기엔 조금 비좁기는 했지만 나름 좁은 가게 안에서 획기적인 인테리어 인 듯 했다.
역시 익선동에서 핫한 곳이라 그런지 비가 와도 실내엔 후끈 달아 오를 정도로 손님들이 가득했다.
서울가면 한번쯤 가게 된다는 익선동... 그 속엔 옛 건물과 오래된 골목길이 있다. 물론 시대의 흐름에 맞춰 아기자기한 카페나 음식점들이 즐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그런 핫 플레이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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