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에 덤으로 과자까지 주다니..
퇴근 후 잠깐 집 근처 마트에 들렀습니다. 8시도 안된 시각인데 촌이라 그런지 동네 주변이 깜깜합니다. 마트에 들린 날은 주말 저녁인데도 장보는 사람은 몇 명 없네요. 빨리 사가지고 집에 가서 우리도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샤샤샥 듭니다. 필요한 것을 사고 나오는데 한쪽 모퉁이에 전시된 이것........완전 보고 놀라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보고 놀란 것은 바로 매장에 진열해 놓자마자 없어진다는 바로 그 '허니버터칩'이었던겁니다.
매장 카운터 옆에 진열된 허니버터칩
" 자기야...이거.....사자.."
" 뭔데....헉....그거슨...... "
남편도 놀란 모습입니다. 그런데 허니버터칩에 뭔가가 붙어 있는 것을 보더니 이내 하는 말...
" 비싼거 아니가? 과자 덤으로 하나 더 붙었네.."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매장직원의 하는 말..
" 2500원입니다."
" 네에?! 와....................괜찮다.."
저절로 그 말이 입에서 나왔습니다. 우린 그렇게 허니버터칩을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허니통통은 허니버터칩 2탄입니다. 허니버터칩이 불티나게 팔릴때 허니통통 역시 마트에 진열하자마자 없어졌던 과자였죠.. 하여간 이게 무슨 일... 허니통통은 물론 너무도 유명한 허니버터칩이 한 가득 진열된 모습이었습니다. 솔직히 지금껏 이렇게 많은 허니버터칩은 첨 봅니다.
허니버터칩에 같이 붙어 있는 것은 참ing 샌드입니다. 이것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거라 완전 좋더군요. 거기다 가격까지 착하니 ....
허니버터칩...이렇게 많은 것을 한자리에서 보니 정말 기분이 묘하더군요.
근데 도대체 어디길래 저렇게 많은 허니버터칩이 있는지 궁금하죠..
바로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조천 하나로마트입니다.
이곳에선 제법 큰 마트라능....
늦은 저녁시간도 아닌데 주위는 깜깜합니다.
마치 새벽같은 느낌이 쏴~~
허니버터칩과 과자가 붙어 있는 가격은 2,500원
완전 착한 가격이죠..
엥....여기는 허니버터칩이라고 표기되지 않았네요.
그냥 2,980원 균일가라고만 있습니다.
뭐... 허니버터칩을 구입한것이 중요하지 그게 뭔 대수인가요..
ㅎㅎㅎㅎㅎ
2,980원은 골라담기 과자가격인 듯 합니다.
여러가지 과자를 몇 개 골라 남아서 계산하는 그런거..
이거 또 뭔 시츄에이션....
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맡은 허니버터칩 냄새에 완전 녹아드는 남편입니다.
역시 허니버터칩이라고 먹자마자 과찬을 아끼지 않았던 그 과자..
관련글↘제주도에서 맛 본 허니버터칩 남편의 반응이 더 웃겨!
그렇게 우린 싼 가격에 구입한 허니버터칩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잉...그런데 손이 많이 거칠어졌어요.
ㅠㅠ
커피가게를 하다 보니 물을 많이 사용해서 그런가봐요.
에긍...돈 벌기 정말 어렵습니다.
손도 다 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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