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도 맛집

연돈 돈까스 나도 먹어 봤다

zoomma 2021. 2. 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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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연돈 돈까스 리얼후기]


얼마전부터 연돈 돈까스의 예약이 모바일 테이블링 예약으로 바꼈습니다. 그 전에는 하루전에 줄을 서야 겨우 먹을 수 있는 그런 곳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도 문제이고 처음부터 그런 시스템에 불만을 느낀 분들이 점점 늘어나 올 초부터 하루 전 예약만 가능한 시스템으로 바꼈습니다. 물론 그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저녁 8시에 예약을 접수할 수 있는데 1분도 안되 끝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저 또한 10일 정도 도전끝에 성공했네요..

 

 

다행히 쉬는 날 예약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예전 같으면 이 곳에 텐트가 가득했었는데 지금은 예약 시간에 맞춰 오시는 분들 뿐이었죠.

 

 

시간에 맞춰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에 앉아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명이 예약하면 등심까스, 치즈까스 하나씩 나옵니다. 가격도 제주도 음식점에 비하면 정말 착한 가격입니다. 물론 맛은 이미 골목식당에서 백종원 대표님에게 칭찬이 자자해 다 아실 듯 하고요.

 

 

자리에 앉자마자 5분 정도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생각했던 대로 푸짐한 한 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양이 적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단, 돈까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적게 느끼실 수도 있겠더라고요. 추가 주문이 안되어 그 점이 많이 아쉬워 하셨어요. 물론 2명이면 무조건 치즈, 등심까스 하나씩 나와 선택의 여지도 없더군요.

 

 

테이블이 딱 2인용..... 그래서인지 푸짐해 보이는 돈까스 한 상이었습니다. 찬은 여느 돈까스집과 비슷하게 나옵니다.

 

 

유난히 바삭하고 맛있어 보이는 비쥬얼입니다. 물론 맛을 보면 그 맛에 놀라기도 하지요. 식빵을 분쇄해 묻혀 직접 튀긴 것 같은데 엄청 까실했습니다. 고기는 말이 필요없이 촉촉하고 맛있더군요.

 

 

그 유명하다는 치즈까스 또한 맛있었습니다. 치즈도 부드럽고 괜찮았네요.

 

 

부들부들한 치즈를 먹는 재미도 솔솔한 연돈이었습니다. 역시 정성이 가득한 돈까스 한상이었습니다.

 

 

쭉쭉 늘어나는 치즈의 모습에 누구나 사진과 동영상은 기본이 되겠더군요. 대부분 치즈를 늘리는 재미에 쏙 빠진 분위기였습니다.

 

 

샐러드도 푸짐하게 나와 괜찮았어요. 따로 추가가 필요없이 주시더군요.

 

 

개인적으로 치즈 보다는 등심까스가 맛있었습니다. 담백하니 참 촉촉하고 맛있더군요. 빵가루가 너무 까실한거 빼고요..뭐..누구에게나 다 만족하긴 어려운게 요식업이니 솔직하게 적어도 이해해 주삼요..

 

 

소금에 찍어 먹어도 괜찮다고 하는데 전 소스가 낫더군요.. 소금은 좀 아닌 듯.. ^^;;

 

 

2명이서 가면 메뉴가 하나씩 나오니 나눠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생각보다 양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돈까스를 다 먹을때까지 치즈가 어찌나 부드러웠는지 이것도 신의 한 수인 듯 했어요. 정말 맛있었어요.

 

 

아참.... 이곳에 가면 카레를 꼭 먹어 보라고 했는데 먹어 보니 괜찮았어요. 돈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었어요.

 

 

제주도 이사 온지 1년이 넘었을 연돈..... 정말 열심히 사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역시 초심을 잃지 않고 하시는 모습 괜찮았어요.

 

 

직원분들도 많았고 서비스도 즉각즉각 해 줘서 괜찮았습니다. 제주도에선 이미 자리를 잡고 유지가 된 듯한 두분의 모습이었죠.

 

 

입구에 있는 각서를 보니 방송에 나왔던 사장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늘 한결같은 맛과 모습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항상 친절하긴 쉽지 않겠지만 그만큼 유명해졌으니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인 것도 같더라고요.

 

 

1분만에 예약이 끝나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꼭 먹어봐야할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초심을 잃지 않고 늘 한결같게 일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손님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사장님 마인드에 박수를 보냅니다. 잘 먹었습니다. [ 내돈내먹 리얼리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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