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역사의 숨소리가 느껴지는 범어사..

zoomma 2008. 6. 2. 19:05
300x250

범어사는 유서 깊은 우리나라의 호국 사찰이기도 하지만 금정산 범어사는 모든 속박에서 벗어난

대자유를 얻은 불보살들이 화장세계를 지상에 실현하기위해 만들어낸 화엄만다라의 세계,

곧 유토피아인 이상향의 세계를 말해 주는 곳입니다.

자주 가는 범어사는 나에겐 또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길같이 늘 마음이 푸근하답니다.

작년에 돌아가신 우리 엄마를 모신 암자가 범어사 주위에 있어 더 그런지 모릅니다.

오래된 사찰의 역사를 말해 주 듯 주위의 시설들은 세월을 그대로 말해 주는 모습입니다.

 사찰의 처마 밑에 있는 벌집들이 정말 정겹게 느껴집니다.

 범어사 일주문.

 일주문은 사찰로 들어가는 첫 번째 문으로 세속과 성역의 경계를 말합니다.(보물146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산지가람에서는 어김없이 일주문을 볼 수 있지요.

 부산의 범어사는 보물146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범어사의 역사적 의미로는 부산 금정산 기슭에 자리 잡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 14교구 본사로

 160개 넘는 말사와 청련암, 내원암, 계명암,대성암, 금강암,안양암,원효암,사자암,지장암,만성암 등

 10개의 산내 암자를 관장하는 대가람입니다.

 이 중에서 계명암은 저에게 특별한 암자이지요.

 우리 엄마의 49제를 지낸 곳이라 더 그렇답니다.

 가까이 있어도 사는게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가지 못한게 제일 마음이 아프지만..

 범어사 입구에 있는 관광상품을 파는 곳입니다.

 유명한 관광지다 보니 다른 지방에서도 많이 찾는 사찰이라 범어사만의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도 사찰에 가면 가끔 이런 곳에서 기념품을 사곤 하지만...

 대나무와 잘 어울어진 사찰 처마의 전경..

 은은한 풍경소리가 지금도 들리는 듯 합니다.

 사찰에 가면 바람에 흔들리며 울리는 풍경소리에 마음이 더 편안해진답니다.

 오래된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는 이끼..

 시원하게 병풍처럼 펼쳐진 대나무 숲..

 정말 아름다운 길입니다.

  대웅전..원래 대웅전이라 함은 삼라만상의 대우주 진리를 깨닫고 모든 속박에서 벗어난 대성자.

             진리로서 중생의 고통을 구해주시는 석가보니 부처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대웅전 앞에 놓여진 금고는 사찰에서 사용하는 금속으로 만든 타악기의 일종으로

             절에서 대중을 불러 모으거나,급한 일을 알리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부산광역시

             지정 문화재자료 제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범어사는 각종 보물급이 많기로 유명한 사찰 중 한 곳입니다.


석등.. 의상대사가 범어사를 창건한 678년(문무왕 18년)에 조성한 것으로 본래는 미륵전 앞에 있던

         것인데.일제 강점기에 종루가 심검당 옆으로 위치에 있습니다

 범어사 참선 템플스테이..산사의 사찰에서 수행자의 일사을 체험함으로써 전통문화의 향기와

                                   수행자의 정갈한 삶을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입니다.

                                   유명한 사찰에는 이런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범어사는 나에겐 맘 속의 절입니다.

 언제나 갈때마다 푸근한 뭔가가 사찰에서 풍겨집니다.

 마음이 푸근한 것.. 그것은 마음을 비우며 세상을 보러 가기

 때문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사찰에서의 마음의 여유..

 여러분도 한 번 느껴 보십시요.

 범어사는 부산에서 유명한 사찰 중의 한 곳입니다.

 오래된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전통적인 사찰이랍니다.

 주위경관도 아름다운 범어사..

 여유가 되시면 한 번 오셔셔 삶의 여유를  느끼고 가시길 바랍니다.



300x250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