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부 9단이 알려주는 얼룩진 흰면티 세탁방법 ]
가을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집안 일이 한층 바빠진 요즘이네요. 가을철 옷을 내기 전에 초겨울 옷을 꺼내야 하는 시점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올 여름 유난히 더워서인지 면티를 정말 많이 입은 것 같습니다. 옷정리를 하려고 하니 정말 많이 새 것으로 교체해 입었네요.
오늘은 여름철 많이 입어서 얼룩덜룩 한 흰면티 새하얗게 세탁해 보겠습니다. 먼저 깨끗한 흰면티와 분리를 한 후 얼룩이 생긴 것만 모아서 세탁하려구요.
과일얼룩, 땀얼룩 등 흰면티에 하나 둘씩 자국이 생겨 있네요. 이런 얼룩은 사실 세탁기에 돌리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것 같아요.
다양한 얼룩들이 눈에 띕니다. 제법 많이 나오는네요....ㅜㅜ
깨끗한 면티와 분리를 다 해 놓으니 반이상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옷정리는 이렇듯 정리 전 한 번 더 꼼꼼히 봐야 내년에 깨끗한 모습으로 만나겠죠.
옷정리 나름대로 해 놓았으니 이젠 얼룩이 묻은 흰면티 세탁할 볼께요.
흰면티를 세탁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과탄산소다입니다.
얼룩 여부에 따라 과탄산소다를 한 스푼이나 두 스푼 정도 넣은 뒤 따뜻한 물을 부어 과탄산소다를 먼저 녹여 주세요.
과탄산소다를 녹인 후엔 얼룩이 묻은 흰면티를 넣어 주세요.
손으로 꾹꾹 누른 뒤 충분히 과탄산소다물이 묻게 해 주세요. 이 상태로 약 30분 간 방치해 줍니다.
과탄산소다물에 담궈 두면 따뜻한 물과 만나 표백효과를 더 좋게 해 주고요. 무엇보다도 과일얼룩이나 곰팡이얼룩, 누렇게 변한 옷도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30분 담궈 뒀던 세탁물을 조물조물 한 번 씻어 주세요. 예전에 세탁기로 한 번 세탁한 것이기에 얼룩이 있었던 부분만 문질러 주면 됩니다. 물론 한 번 이렇게 과탄산소다물에 담궈 둔 상태가 되면 얼룩은 이미 저 세상으로 사라진 상태이지만요.
짜잔....... 흰면티의 얼룩은 사라지고 정말 새하얗게 세탁이 되었습니다.
힘들이지 않고 얼룩덜룩한 흰면티를 세탁했어요. 이제 햇살이 잘 드는 곳에서 말려 주기만 하면 끝....
새하얗게 변한 흰면티를 보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마치 세탁소에 온 것 같은 이 느낌은 뭐죠~ ㅎㅎ
흰 면티를 평소에 자주 입는 분이라면 이 방법으로 세탁한 번 해 보세요. 1년에 한 번만 해도 입을때마다 깨끗한 면티를 입을 수 있답니다. 참고로 과탄산소다물에는 흰색 원단을 세탁하시고 색이 있는 옷은 담그지 마시길...탈색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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