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배수구 청소 이렇게 해 보세요!
겨울이 되니 환기는 자주 하지 않게 되고 온수는 거의 매일 사용하다 보니 싱크대 배수구는 늘 곰팡이의 서식지로 룰루랄라 하고 있지요. 춥다고 문 안열고 계속 이러다간 집 안 곳곳에 퀘퀘한 냄새가 스물스물 올라 올지도 몰라요. 귀찮더라고요. 일주일에 한 번 아니 휴일에 한 번 잠깐 시간을 내어 싱크대 배수구 청소 해 보시는거 어떠신가요~
" 히야......싱크대 깨끗하네...."
" 엥....... 아닌뎅~ "
얼마전에 지인이 와서 본 우리집 싱크대 개수대입니다. 물론 배수구 안쪽을 보면 그말을 쏙 들어가겠지만요. 뭐..... 일부러 속을 들여다 보이며 자세히 말할 필요는 없잖아요. 보이는게 다 일수도 있다는 것도 은근 다행일지도 모르니까요.
지인이 돌아간 후 당장 배수구 안쪽을 청소해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어 당장 시행 했답니다. 뭐든 생각이 땡기는 날엔 해야 적성에 풀리는 필자입니다. 여러분들의 싱크대 배수구 안쪽은 안녕하신가요? 아마도 저와 비슷한 모습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 봅니다. 헤헤~
온수로 설거지를 하면 나름대로 물때가 안낄꺼란 생각은 접어 두세요. 오히려 환기를 자주 하지 않는 겨울엔 곰팡이들이 더 서식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가 되니까요. 손대기 싫은 청소공간 중 한 곳이 바로 이곳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 어짜피 청소는 해야하고 그릇들이 매일 오가는 장소이니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배수구 청소 하자구요.
배수구 청소할때 일단 필요한 것 알려 드리면 과탄산소다 & 뜨거운 물 & 뜨거운 물에 강한 유리컵입니다. 만약 유리컵이 없다면 뜨거운 물에 강한 아무거나 가능한데요. 단 배수구 안쪽에 잘 안착할 수 있는 크기여야 해요.
청소방법은 손대도 더러운 곰팡이를 제거해야 하니까......... 배수구 물구멍을 반대로 올려 주시고 그 위에 뜨거운 물에 강한 유리컵을 올려 줍니다.
요런거 잘 안쓰는거 집에 한 두개는 있잖아요. 그쵸~
이렇게 유리컵을 올려 둔 뒤 과탄산소다를 유리컵에 넣어 줍니다. 그리고 물을 끓여서 준비하시면 되세요. 간단하쥬~
참고로 말씀 드리면....... 과탄산소다로 청소할때는 환기 필수이고요. 마스크도 착용하고 해야 해요. 물론 뜨거운 물을 이용해 청소할때는 고무장갑도 착용해 주시고요. 전 사진 찍느라 손으로 과탄산소다를 붓는 모습이었지만 그외는 고무장갑 잘 착용하고 청소 했습니다. 보이는게 다는 아니다라는 말씀 한 번 더 드리면서....... 헤헤~
요렇게 과탄산소다를 넣고 다시 배수구 거름망을 올려 줍니다. 더러운 채로 올려줘도 상관없어요. 알아서 세척이 되니까요. 손 안대고 더러운 곳을 청소한다는 말이 그냥 한 건 아니니까요.
뜨거운 물을 배수구 쪽으로 콸콸콸 부어 줍니다. 물의 온도는 거의 90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이 온도에 안쪽 호수가 녹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은 접어 두어도 된다는 말씀....물론 우리집 호수 기준임... 조금 불안불안 하다면 싱크대 온수 나오는 것으로 해도 되는데 청소 효과는 그렇게 크게 기대하지 말아야 해요. ㅎㅎ
유리컵을 넣지 않았다면 아마도 그냥 쑥~~~~~~ 물만 빠질텐데 ...... 유리컵을 올려 두니 과탄산소다 물이 그냥 흘러 내리지 않고 주변에서 머물며 청소를 자발적으로 해주는 역할을 하는거랍니다. 뭐든 머리를 써야 더 효과적으로 청소가 가능해요. 이것도 많은 청소 노하우의 결과물이라고 해야겠지요. 하하하하하~
이렇게 물을 부은 뒤 뚜껑을 닫아 약 30분 후에 보시면 놀라게 됩니다. 여기에 돌을 올려두면 더 효과가 있어요. 그건 동영상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앗! 마지막 사진들을 찍지 못해 아쉽...그래도 청소가 제대로 되는 동영상을 보시면 청소 후 사진을 보지 않아도 공감을 하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 보며 오늘도 유익한 생활정보 노하우 글 마칠까해요. 이틀 그렇게 춥고 눈 오더니 오늘부터는 날씨가 많이 풀린다고 하니 이제 봄도 코앞에 다 왔네요. 그래도 환절기 건강 조심은 꼭꼭꼭 하시는거 잊지 마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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