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보관 '이것' 하나로 OK!
얼마전 연말모임에 갔다가 직접 키운 호박이라고 지인이 선물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큰 호박선물은 처음이라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다음에 호박죽 끓여서 여러사람들과 나눠 먹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급 좋아지더군요. 제주도는 이렇듯 소소하지만 인정이 넘치는 그런 곳인 것 같아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물론 저희도 제주도에서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조금이라도 나눔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직접 실천해 보니 나눔이 이렇게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지 비로소 깨닫게 되더군요.. ㅎㅎ
받을때 조금 당황한 단단한 큰 늙은호박.. 호박죽을 끓일때까지 당분간 보관을 잘 해야 해요.. 그럼 단단한 늙은호박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물러짐이 없이 잘 보관할까?
생각보다 은근 쉬워요... 일단, 준비할 것은 신문지랑 테이프입니다.
신문지로 아무리 큰 호박이라도 문제없이 보관할 수 있다니 궁금하죠..
자... 그럼 어떻게 하는지 보실까요..신문지를 넓게 펼쳐서 잘 접어 주세요.
요렇게....
끝 부분은 스카치테이프로 풀리지 않게 붙여 주시고...
여러개를 이렇듯 돌돌 말아 주세요. 신문지 연결은 스카치테이프를 붙여 가면서 하시구요.
마무리 끝 부분의 신문지도 스카치테이프로 붙이면 끝......
잘 돌돌 말린 신문지를 바닥에 놓고...
그 위에 무거운 호박을 올려 주시면 됩니다.
위에서 본 모습
옆에서 본 모습
신문지를 돌돌 말아 여러겹 또아리 틀듯이 만들었기 때문에 아무리 큰 호박이라도 무게엔 끄떡 없어요.. 물론 이상태로 보관하면 호박의 바닥 부분이 물러지는 일은 없습니다. 연초에 호박죽을 할 동안 이 상태로 보관 후 지인들이 오면 맛있는 호박죽 끓여서 나눠 먹어야겠어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2017년....참 많은 일이 있었어요... 너무 일에 집중한 나머지 몸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관계로 몸이 조금 고달팠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과 즐거움을 만끽했고 나눔을 실천한 한 해였습니다. 내년에는 몸부터 건강하게 만드는게 우선이고 건강한 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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