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커버 제거할때 끈적한 자국 쉽게 없애는 방법
휴대폰커버가 너덜너덜해서 제거 하려고 하니 끈적끈적한 자국이 쉽게 없어지지 않는겁니다. 휴대폰에 기스가 날까 조심스럽게 길지 않는 손톱으로 살살 긁어내도 시원하게 제거되지 않아 순간적으로 괜히 휴대폰커버를 제거했나하는 후회가 밀려 왔습니다. 그렇다고 거의 뜯겨지다시피한 휴대폰커버를 그냥 다시 덮어서 사용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대략 난감하더군요.
낡은 휴대폰커버를 벗기니 끈적함이 가득
손톱으로 끈적한 부분을 제거한 모습
도저히 이 상황에 적응이 안되려는 순간 옆에서 보고 있던 남편의 한마디..
" 에프킬라 묻혀서 한번 제거해 봐라.. "
뜨아!!!!
그러고 보니 더러운 얼룩자국에 완전 탁월한 효과를 보였던 기억이 샤샤샥 뇌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 그래 한번 해 보는거야! '
군데군데 묻어 있는 끈적한 자국
그런데 갑자기 고민이 샤~~~하고 지나가더군요. 평소 얼룩을 지울땐 에프킬라를 얼룩진 부분에 뿌리면 되는데 휴대폰에 에프킬라를 뿌려서 끈적함을 없앤다는건 좀 불가능한 일이었죠. 하지만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일은 생각을 좀 더 하면 되는지라 곰곰히 생각한 결과 답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화장솜을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화장솜에 에프킬라를 묻혀 지우면 휴대폰도 상하지 않고 끈적한 자국을 쉽게 제거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었죠.
에프킬라를 잘 흔들어서 화장솜이 젖을 정도로 넉넉히 뿌린 뒤 휴대폰에 묻은 끈적한 부분을 닦아 보았습니다.
역시 남편이 말한대로 휴대폰커버의 끈적한 자국은 쉽게 제거 되었습니다. 혹시나 휴대폰에 에프킬라액이 들어갈까 조심하면서 말이죠.
에프킬라액이 묻으니 쉽게 제거되는 끈적한 자국
몇 번 닦았을 뿐인데 쉽게 휴대폰커버의 끈적함이 깔끔하게 제거되었습니다.
끈적함이 없이 깔끔하게 변신한 휴대폰
이제 깔끔해진 휴대폰 카메라에 덮개만 씌우면 나름 깔끔한 휴대폰이 됩니다. 아참.. 휴대폰 카메라 덮개로 사용한 것은 예전에 썼던 카메라덮개를 재활용 한 것입니다. 아이디어 괜찮죠! 이렇게 덮개를 해 놓으니 혹시나 카메라 앞부분이 기스가 날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어 좋은 것 같습니다.
휴대폰커버를 제거하다 보니 카드를 넣을 공간이 없어 조금 불편하긴 해도 너덜너덜한 휴대폰커버랑 안녕해서 좋아요.
휴대폰에 끈적함이 에프킬라액으로 순식간에 사라져!
작고 소소한 것이지만 불편함이 있다면 늘 생각하게 만드는 이 놈의 실험정신.. 오늘은 남편의 아이디어로 쉽게 해결된 것 같습니다. 새로 휴대폰커버를 구입해도 되지만 덮개 부분만 제거하니 카드 넣는 곳만 없다 뿐이지 깔끔해서 보기는 좋네요. 하여간 그냥 다 벗겨서 새로 구입하려고 했던 휴대폰커버 아마도 이 상태로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프킬라의 다양한 효능]
↘후드티에 묻은 껌 에프킬라로 제거하기 위해 뿌렸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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