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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수전 꼬질꼬질 때 이것으로 간단히 해결!

zoomma 2024. 8. 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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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행 일정이 잡히면 청소하는게 하나의 루틴이 되었다.   

며칠 여행 일정이 잡히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집 안 구석구석 청소하는 일이다. 장마가 끝나서 다행이긴 하지만 기온이 너무 높아서 집 안일 하기 쉽지 않았다. 그래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 오면 깔끔한 상태의 집 안 분위기에 조금은 여독이 풀릴 때도 있다. 

매일 사용하는 싱크대 그 중에서 수전을 오늘 청소하기로 했다. 오래된 이유이기도 하지만 그러고 보니 한 달 가량 청소를 소홀히 해서 그런지 수전 상태가 꼬질꼬질 그자체였다.     

수전 청소하는 법

필요하는 것은 별거 없다. 칫솔과 치약이면 된다.  

매일 사용하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모르는 더러움..... 아마 나만의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위안을 스스로 가져 보며 청소를 시작하기로 했다.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곳이라 물때는 물론 곰팡이의 서식지라는 사실을 누구나 쉽게 인식하고 청소할 생각을 잘 하지 못하는게 현실이기도 하다.     

오래된 치약으로도 청소가 가능해 난 날짜가 지난 치약을 사용하기로 했다.   

치약은 물을 묻히지 말고 닦아야 꼼꼼히 때가 잘 지워진다. 우리가 칫솔질을 할때처럼 말이다. 물을 묻혀 사용하면 겉은 깔끔하게 청소가 될지 몰라도 곰팡이는 확실히 제거가 어렵다.    

칫솔질을 열심히 하다보면 거뭇한 것들이 닦여 회색빛을 띈다. 이러한 상태가 되면 때가 잘 지워진다는 의미다.  

이렇게 폭풍 칫솔질이 끝나면 물로 헹궈 주면서 한 번 더 칫솔질을 한다.  

아무리 오래된 수전이라도 치약 하나로 청소가 된다. 

그러고 보니 이 수전 사용한지도 5년이 다 된 것 같기도 하다. 이번에 한 번 더 사용하고 물이 조금만 샌다면 그냥 새 것으로교체해야겠다. 그동안은 깔끔하게 사용하는 걸로....    

꼬질꼬질 했던 수전을 청소하기 전과 후 비교해 보니 확연히 차이가 난다. 낡은 수전이라는 이미지는 접어두고 깔끔하면 청소를 잘 한 것이니까..... 날씨가 더우니 사실 일일이 청소하기도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여행 일정이 잡히면 하나라도 청소를 끝내고 가야 마음이 편한건 어쩔 수 없는 나만의 루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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