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의 온상인 세탁조 청소 완벽하게 하는 법

집에서도 간단히 세탁조 청소하는 팁

여름철에 특히 자주 세탁기를 돌리는데 자칫 관리를 소홀히 했다가는 각종 곰팡이로 인한 냄새가 세탁한 옷에 배어 있기도 합니다. 물론 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에는 더욱더 심한데요..오늘은 매일 사용하지만 관리가 소홀한 세탁조 청소 하는 방법 알려 드립니다. 가루세제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1 ~ 2달에 한 번 세탁조 청소를 꼭 하시라고 권해 봅니다.

[ 주부 9단이 알려주는 세탁조 청소 하는 방법 ]

필요한 것은?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칫솔

베이킹소다는 친환경 세제로 요즘 사랑을 많이 받는 청소용품 중 하나입니다..아마도 요즘엔 가정에서 한 봉지씩은 가지고 있을 듯 하네요.

먼저 세탁조를 청소하기 전에 세탁조 안의 부속 즉, 먼지가 모이는 그물망과 세제통을 분리해서 씻어 주세요.

세탁을 할때 각종 먼지와 이물질이 모이는 세탁 그물망이 있던 자리는 그물망을 빼면 각종 찌든때가 모여 있기도 합니다.

물론 세탁조를 손으로 조금 당겼을때도 마찬가지로 때가 끼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컥..........................자주 세척을 하는데..... 요 며칠 장마철에 하지 않았더니 꼬질꼬질 때가......... 부끄럽네요.. ㅠㅠ

먼지를 제거한 뒤 망을 뒤집으니 그 밑도 거뭇거뭇 하고....

이건 베이킹소다를 온수에 풀어 잠깐 담근 뒤에 세척을 하면 찌든때가 잘 지워집니다.

세탁조 청소시 꼭 있어야 하는 칫솔.......집안에 없어서는 안 될 만능 청소용품입니다.

세탁조 먼지와 때가 있는 부분 즉, 손이 잘 닫지 않는 부분에 칫솔로 깔끔하게 닦아 주세요.

세탁조 틈새 부분 모두다....

안쪽도 물론......샤샤샥....

세제통을 빼고 그 안도 청소 필수입니다.

가루세제일 경우 세제가 남아 있을 수 있거든요.. 구석진 부분에........

일단 ...이 정도만 해도 기분 산뜻......

이제 본격적인 세탁조 청소 해 볼게요....세탁조에 40도~ 50도 정도의 온수를 '고' 수위로 채워 주세요.

그리고 세탁 10~ 15분 정도 맞춘 뒤 한 번 돌려 주세요. 이때 헹굼, 탈수 하지 마시구요. 딱 세탁코스로 탈수 없이 말입니다.

물론 여기에 중요한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반반 섞어 넣으시구요... 양은 종이컵 2컵 분량씩입니다. 그리고 난 뒤 세탁기를 돌려 주세요. 세탁기를 다 돌린 후엔 물을 탈수하지 말고 그 상태에서 약 4시간~ 5시간 정도 방치해 주세요.

4시간 후....... 걸레를 넣고 세탁 1번, 헹굼 1번, 탈수 1번 해 주시고......한 번더 헹굼 1번 탈수 1번 해주시면 깔끔하게 세탁조 청소가 됩니다. 만약 물이 너무 더럽고 이물질이 세탁조에 가득하다면 헹굼의 횟수를 늘려 주시면 됩니다. 전 2달에 한 번 세탁조 청소를 해 나름 깔끔한 상태인 듯 해요. ^^;

자....그럼 세탁조 청소 후, 세탁기 상태 다시 한 번 더 보실까요..... 먼지 그물망이 있던 자리는 깔끔하게 때가 지워졌구요.

요렇게.....

먼지 그물망도 깔끔하니 기분 좋아요.

정말 깔끔해졌죠..마치 새 것처럼....

기분 산뜻~ 빨래가 갑자기 하고 싶어질 정도로~ ㅋㅋ

전체적인 모습....어때요..새 세탁기 같죠..ㅎㅎ

자....한 번 더 세탁조 청소 전과 후 비교 사진 들어 갑니다.

먼지 그물망의 자리

먼지 그물망

참고로.... 사진 색깔은 밤과 낮에 찍은거라 색감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냥 깨끗한 상태가 되었는지 비교만 하시면 될 듯요~

깔끔해진 세탁조

사실 빨래를 많이 하는 가정에선 6개월에 한 번이나 1년에 한 번은 세탁조를 청소하는 업체에 맡겨서 하는게 제일 깔끔하지만 우리 주부님들 선뜻 그러지 못하죠... 바쁘다는 이유도 있고...누군가 와서 청소를 하고 있음 불편하기도 하고...무엇보다도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니까요...이제 한 달에 한 번 몇 시간만 투자해서 세탁조 청소 집에서 해 보세요. 빨래를 할때마다 기분이 더 산뜻해질테니까요. 아참! 세탁기를 돌린 후엔 꼭 환기를 해주셔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