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비주얼과 맛과 분위기에 반한다는 해운대 망고루

zoomma 2023. 9. 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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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카페 - 망고루 달맞이점

오랜만에 언니랑 조카와 함께 해운대 달맞이 언덕 카페에 갔습니다. 그러고 보니 달맞이길을 드라이브 한 적이 언제였던가 할 정도로 세월이 꽤 된 것 같네요. 부산에서 살때와 달리 제주도에서 살면 더 시간적 여유가 많을 줄 알았는데 사람 사는게 어딜가나 다 마찬가지다 보니 참 바쁘게도 살았다라는 생각이 든 하루였어요. 간만에 부산에 여행가서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보내면서 다양한 맛집, 카페등을 들러 보는 재미도 은근히 재미나더라고요. 

해운대 망고루 망고 빙수

오늘은 해운대 달맞이 언덕 부근 망고 카페로 유명한 '망고루' 에 가서 먹었던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요즘엔 SNS에 핫플레이스로도 유명해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일부러 찾아 올 정도라고 하는데 직접 가보니 역시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카페 분위기는 어느 휴양지에 온 듯한 여유로움이 가득한 인테리어 였고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실내는 많은 손님들로 가득 했습니다. 

해운대 망고루


이곳에선 대부분 망고를 넣어서 만든 음식들이 많이 나가는데 특히 망고빙수가 인기만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도 망고빙수를 주문했죠. 가격대는 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신비로움과 재미 그리고 맛도 있어 돈이 별로 아깝지 않을 정도로 괜찮았던 것 같아요. 망고빙수를 주문하면 팥, 인절미 그리고 망고 아이스크림이 따로 나옵니다. 먼저 망고를 걷어 내어 먹고 나머지 재료를 넣어 같이 비벼 먹으면 되는 그런 방식이예요. 


신선로 위에 이쁘고 화려하게 올라간 망고가 독특했답니다. 아마도 이것을 보고 많은 카페들이 따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아님 이곳도 다른 카페를 벤치마킹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여간 뭐든 새로운 문물을 접하고 공유하는 것은 좋은 일인 것 같긴 해요. 

해운대 망고루


우유빙수와 망고 그리고 각종 재료들을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이것만 먹어도 하루 당분은 다 섭취한 느낌이 들기도 했답니다. 가격대는 조금 있긴 하지만 맛과 비주얼에서 만점인 곳이었답니다. 다음에 한 번 더 갈 의향 충분히 있는 그런 카페였어요. 

해운대 망고루


요즘엔 셀프 주문이 당연시 되는 세상이라 아이들도 하나 둘씩 배워 나가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날씨가 덥던 춥던 우리나라 사람들은 시원한 음료나 음식등은 잘 드시니까 이곳도 그래서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나 봅니다. 단, 아쉽다면 주차할 공간이 너무 없어서 자동차를 가지고 가는 분들은 주변에 주차를 하기 위해 빙빙 돌아 시간이 너무 허비 된다는 점이죠. 


해운대 달맞이 언덕 드라이브를 하러 가신다면 이곳도 한 번 들러 보세요. 개인적으로 망고빙수 괜찮아서 이렇게 올려 봅니다.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지만 아직 낮에는 덥더라고요. 이런 날씨엔 감기 딱 걸리기 좋아요. 모두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주 명절연휴 준비 여유로운 마음으로 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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