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지만 낮동안은 조금이나마 기온도 오르고 햇살도 내리쬐어 조금은 걷기 수월했던 감천 벽화마을이다. 오래전 달동네 프로젝트의 한 테마로 지금은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진 부산의 한 벽화마을이다. 여기에 사는 분들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관광차 오기에 많이 불편할 것도 같지만 그래도 그들의 미소엔 포근함이 묻어 있었다.
겨울에 찾은 감천 벽화마을은 알록달록 색감이 돋보여서 그런지 포근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추워서 그런지 예전보다 많은 동네 어르신들은 못 봤지만 그래도 활력이 넘치는 그런 곳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감천 벽화마을을 구경하는 포인트는 전망이 제일 높은 곳에서 보는 방법이다.
그래야 제대로 된 감천 벽화마을의 아름다움을 보게된다. 참고로 이곳에 사는 분들을 위해 너무 시끄럽게 소리를 내며 다니는 것은 삼가하길..... 물론 카메라를 집으로 막 들이대는 그런 행동은 하지 말자! 누구나 지킬 수 있는 에티켓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곳이 벽화마을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외국인을 단체로 관광시키는 가이드는 제발 확성기 좀 대고 안내하지 말자! 정말 꼴불견이 따로 없었다.
벽화마을 냥이
감천 벽화마을 곳곳엔 알록달록 지붕도 있지만 아름다운 벽화도 많이 있다.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여길 가 본 사람 중엔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직접 보면 더 이쁘다.
산과 바다가 절묘하게 이루어진 감천 벽화마을
요즘엔 큰 길가에는 카페나 빵집, 소품샵도 생겨 관광객들의 쉼터가 되기도 한다.
감천 벽화마을 전경
감천 벽화마을을 한 바퀴 돌다 보니 어느새 출출해진다.
그럴때는 작은 카페에 앉아서 커피 한 잔의 여유도 부려 보는 것도 좋다.
감천 벽화마을이 한 눈에 보이는 카페
카페가 복층식이긴 한데 2층은 너무 낮아서 서서 다니기 힘들다. 물론 억지스럽게 만든 듯한 구조이다 보니 손님들도 조금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1층은 주문만 2층은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 카페
이곳 카페는 감천 벽화마을과 접해 있어 벽화마을 곳곳도 볼 수 있는 잇점이 있다.
그 옛날 한 종교단체가 모여 살았던 이곳 감천 벽화마을 ..지금은 알록달록 세계적으로 유명한 벽화마을로 각광 받고 있어 조금은 시끄러운 동네가 되어 버렸다. 벽화마을을 찾는 분들은 아름다운 동네 풍경과 옛 추억을 담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이곳 감천 벽화마을을 방문해줬음하는 바람이다. 단체로 오는 분들 제발 확성기 좀 대고 안내 하지 말고...
부산 감천 벽화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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