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에 좋은 밥 짓는 법
알러지체질이다 보니 음식하나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요즘엔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식사를 할 정도로 알러지가 많이 없어져 처음 알러지체질에 맞는 음식을 챙겨 먹는 것처럼 조금 유별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음식보다 신경쓰는 것이 있으니 전 밥입니다. 알러지체질은 되도록이면 흰쌀밥, 밀가루는 피해야합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밀가루와 흰쌀밥을 멀리 한게 벌써 3년이 넘었네요. 처음에는 솔직히 의사선생님이 밀가루를 줄이라는 말에 괴로웠거든요...전 빵을 평소에 너무 좋아하는 편인데 알러지체질을 바꿀려면 먹지 말라는 엄포를 내려 어쩔 수 없이 안 먹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알러지도 많이 없어졌고...무엇보다도 나날이 늘어가는 체중이 정상적으로 돌아 와서 좋습니다. 아참.. 그리고 흰쌀밥도 먹지 말라고 해서 현미밥을 밥고 있는데요... 그 효과 역시 너무 좋더라구요..무엇보다도 알러지에도 좋지만 변비에 탁월한 효과를 주니 요즘엔 남편도 같이 현미밥을 먹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평소 알러지가 심한 분이나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을 위한 밥 짓는 법을 알려 드릴까합니다. 4~50대가 되면 자연스럽게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는데 그런 분들에게도 좋은 정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변비에 탁월한 효과를 주는 맛있는 밥 짓는 법 알려 드릴께요... |
제일 먼저 준비할건 바로 다시마입니다.
다시마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줍니다. 전 건다시마를 한단 사오면
위의 사진에 보이는 다시마처럼 일정하게 가위로 잘라 둡니다.
요렇게......
한번 밥 하실때 다시마는 약 2g~3g 정도 준비하시면 되는데요..
저울이 없다면 보통 자른 다시마가 4~5개 정도 준비하시면 됩니다.
다시마 크기는 직사각형 기준으로 3~4cm입니다.
이것으로 밥을 지을때 넣을 다시마물을 만들건데요...
다시마는 소금기가 싹 다 빠지게 깨끗이 씻어주세요..
나머지 자른 다시마는 냉동실에 보관하고 필요할때 꺼내 쓰시면 됩니다.
깨끗이 씻은 다시마를 물에 넣고 끓입니다.
다시마가 팔팔 끓을때까지 뚜껑을 닫고 끓이세요..
다 끓인 다시마물은 뚜껑을 열고 식혀 주시면
밥을 지을때 넣을 물이 완성됩니다.
물론 다시마물이 다 식으면 다시마는 제거해 주시구요..
다시마를 건져내면 위의 사진처럼 다시마진액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럼 다시마물이 잘 끓여진 상태라는 거....
물을 준비해 뒀으면 쌀을 준비해야죠...
저흰 찹쌀현미와 일반현미를 반반 섞어서 먹습니다.
일반현미로만 밥을 하면 전 괜찮은데 남편이 먹기 좀 힘들어하더라구요...
몸에 좋자고 남편 힘들게 할 순 없잖아요...
현미는 다 아시겠지만 하루정도 불려야 합니다.
그래야 밥을 하면 발아가 잘 된다는 사실.....
불린 쌀입니다.
이젠 깨끗이 씻어 밥을 지어야 하는데요..
밥을 지을때 미리 만들어 식혀 놓은 다시마물을 넣으세요..
밥하는 시간은 평소 일반미를 하는 시간보다
몇 분더 있어야하고 뜸도 확실이 들여야합니다.
짜잔.... 다시마물로 지은 현미밥 완성입니다.
쌀도 잘 불려진데다가 다시마물로 밥을 지으니 더 찰기가 있습니다.
현미밥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밥이 몽글몽글 잘 되었죠.
현미밥이라고 딱딱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현미밥은 오래 씹으면 씹을 수록
고소하니 입에 넣어서 30번은 꼭꼭 씹으세요..
무엇보다도 오래 씹어야 포만감도 더 있고..
소화도 잘 된답니다..
당연히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져 오구요..
다시마물로 밥을 지으면 밥이 더 찰기가 있고 부드럽다는 사실...
거기다 만성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이라면 하루만 드셔 보셔도 효과 바로 보실겁니다.
물론 저처럼 알러지체질인 사람에게도 너무 좋은 밥이구요..
알러지체질은 대장에 이물질이 많이 있어도 피부트러블이 발생하니 무엇보다도
대장을 깨끗이 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
운동도 잘 하지 않게 되는 계절 누구나 잘 생기기 쉬운 변비..
이제 맛있는 밥 한그릇으로 변비탈출 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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